영어로 알아보는 금계국 꽃말과 직접 그린 꽃그림
https://www.instagram.com/nonichoiart/
강렬히 내리쬐던 햇볕이 사그라들 무렵
해 질 녘 산책길에 코끝을 스치는
공기가 달라짐을 느끼는 6월,
초여름 특유의 공기냄새를
올해 처음 맡고 일순간 설렙니다.
여름만의 독특한 공기냄새가 있습니다.
낮동안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아무런 불만 없이 온몸으로 품어 뜨거워진
나무와 풀과 흙과 꽃들이
저녁이 되자 한숨 돌리며
달콤한 휴식을 취할 때
뿜어내는 그 냄새.
햇볕을 많이 받은
황금빛 짚단 내음 같기도 하고
날 좋은 날 널어놔
뽀송뽀송해진 이불에서 나는
기분좋은 햇빛 냄새 같기도 합니다.
그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맡고 싶으니
'여름향기'
라고 이름 지어 봅니다
(드라마 제목 표절).
여름향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할 무렵
길가에서 눈에 번지는 노란빛 무리들이 있습니다.
하늘하늘 살랑거리는 자태가 코스모스 같은데
노란색 코스모스?
바로 여름에 피는
황금빛 코스모스 금계국입니다.
금계국은 초여름부터 9월까지 개화하는 여름꽃으로
차, 나물로 식용이 가능하고
키우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꽃송이의 큰 금계국은
토종 금계국을 밀어내고 있는
2등급 유해식물로 지정되어
더 이상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꽃이 무슨 죄일까요?
심은 인간 잘못이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33119
그런데 파고들어 알고 보면 위험한 꽃입니다.
우리의 토종식물이 살 수 없는
녹색사막화지대로 바꾸고
멸종위기인 흰 목물 떼새와 꼬마물떼새가
번식지를 잃는 문제가 발생 중이라고 하네요.
출처 : 뉴스서천(http://www.newssc.co.kr)
https://www.newss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15
금계국을 영어로 Coreopsis라고 합니다.
이제 꽃말을 알아볼까요?
Always Cheerful, Love at First Sight, A Love Flower
금계국 꽃말
항상 활기찬, 첫눈에 반한 사랑, 사랑의 꽃
*Cheerful - Happy and positive
*Sight - the faculty or power of seeing
*Love - an intense feeling of deep affection,
a great interest and pleasure in something
우리나라에서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
이라고 합니다.
노란색이 주는 상큼한 기운이 묻어나는
기분 좋은 꽃말입니다.
이제 금계국을 그려봅니다.
꽃그림 감상시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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