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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메이트 Jun 01. 2021

싱글맘, 92만 원 월급, 불안장애를 겪었던..

엄마 성장 이야기 미니멀 감정 육아

안녕하세요? 감정 메이트 윤정입니다.


아침부터 벅차오르네요.^^


제 책이 나와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을 씁니다.


저는 9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싱글맘 이전에 육아가 참 서툴렀던 엄마였지요.


아이의 막무가내 떼쓰기, 징징 우는 모습을 보면 참을 수가 없었지요.

이토록 감정 조절이 안 되었던 사람이었나? 감정이 밑바닥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리고 끝내 감정을 제어 못해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상처를 줬습니다.

뒤돌아 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후회와 미안함, 죄책감으로 참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이혼의 고통을 겪으면서 불안장애가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온종일 가슴은 고장 난 듯 쿵쾅거리고, 잠은 두 시간 정도밖에 못 자는 나날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자는 아이를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소중한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고 싶어 졌습니다.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아 100일간 화 안 내기 프로젝트도 해 보고, 왜 화가 나는지 감정을 들여다보게 었습니다. 제 감정에는 어릴 적 상처로 인한 낮은 자존감, 엄마로서 완벽해지려고 했던 모습, 아이에 대한 기대감 등등 잘못된 감정들이 많았습니다. 그 감정들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 후, 저는 부질없는 감정들은 내려놓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 남기고 육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엄마로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나니, 육아가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자책감을 내려놓으니 스스로 위로할 힘이 생겼고, 앞으로 잘해 낼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이와 하루에 하나씩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저만의 감정 조절을 하게 되니, 육아가 즐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내 옆에 있다는 존재 자체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책은 복잡한 세상에 미니멀 라이프로 삶을 다이어트하듯, 육아도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감정을 내려놓고 육아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기존 육아서와는 다르게 엄마의 마음에 초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 조절 방법이 아닌 다양한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육아법이 아닙니다.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저만의 감정 조절 육아법 경험을 생생히 살려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서 썼습니다.


제 육아법이 특별한 것이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싱글맘이고, 불안장애를 겪고, 휴게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92만 원의 월급을 받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정만 잘 조절한다면 육아를 그리 스트레스받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저의 이야기에서 누군가는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간을 겪고 나니 저에게도 이렇게 행운의 날이 오네요.^^

그래서 저처럼 욱하고 육아가 힘드신 엄마에게 제 책을 선물하고 싶어요.

서평 이벤트를 원하는 분은 집 주소가 적힌 메일 한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wooc28@hanmail.net

서평 쓰는 것에 부담을 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평 써주는 것만 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내용 형식은 상관이 없습니다. 

읽고 솔직한 자기감정을 간략하게 적으셔도 돼요.^^(미흡한 부분이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혹여 제 책이 마음에 드신 분들은 자주 가는 도서 사이트에 리뷰도 부탁드려요.(미안합니다. 염치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브런치를 만나 초고를 완성할 수 있었네요.

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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