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순간이야말로 포기할 때가 아니라 도전할 때다."- 에디슨
안녕하세요.
최근에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4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구직자의 학력은 높아지고 있는데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청년들이 능력을 펼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멋진 청년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정글부킹과 부산진구청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참여해 준 청년 모두 집중해서 강의를 들어주셨고 강의 후 질의응답까지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글부킹도 이 날 모인 청년들처럼 30대에 구직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업로드 했던 [예약시스템을 만들게 된 조금은 특별한 계기]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
강의 하면서 받은 질의 응답이 지금 창업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가지 추려서 적어보았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작성한 것이기에, 구어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잔다는 B2B SaaS 기업으로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맨 처음에 숙박업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전화로 예약을 받고, 밤낮 없이 예약자에게 일일이 문자와 연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다가 '예약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러한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자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아니다. 학과는 무역 쪽을 나왔고, IT 개발 지식은 많지 않았다.
머리 속으로 구상한 '예약 시스템'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자를 채용해 R&D를 진행했다. 초기 2~3년 간은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올인원 솔루션을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면 다양한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저기 계신 경영지원팀 매니저님은 잘 아실거다.(웃음) 때로는 인사적인 문제, 때로는 재무적인 문제 한 달, 한 주, 매일마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 게다가 잔다는 아직 외부 투자 없이 독자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인 나와 직원들 모두가 배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문제로만 보는 것은 기업을 성장시킬 수 없다. 이 세상에는 문제보다 해결방법들이 더 많고, 그 방법들을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사업 운영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기쁜 순간이 꽤 많다.
아직은 5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지금 우리가 있는 S-space에 입주할 수 있었고, 2번의 입주 연장심사를 통과해 3년차가 되었다. 또한, 부산경제포럼 '이 달의 스타트업 선정',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선정' 등 수 많은 인정을 받았고, 이러한 성과를 직원들과 그리고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나 역시 아직 40대 초반이고, 많이 나이가 들진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은 더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오늘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창업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니 하고싶은 바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시작해라.
다만, 하고싶은 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생각한대로 시행했을 때 실패하면, 뭐 때문에 실패했는지 찾아봐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과 실패를 하더라도 성찰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어떤 노래 제목처럼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실수와 실패들 때문에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생기는데요. 정글부킹은 이런 분들을 위한 비즈니스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촘촘히 준비하시면 설렘이 두려움을 압도하게 됩니다." 라는 말처럼 여러분들의 설레임을 함께하는 정글부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