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브런치, 블로그에 글이 많이 쌓였고 작년엔 전자책을 내기도 했어요. 이제는 전자책을 진짜 책으로 출간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
3년 동안 매일 글을 쓰며 예전과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 것 같은데요.
저의 책 <우울증을 벗어난 5가지 방법>에서 소개한 3년 넘도록 꾸준하게 글을 쓰며 느낀 글쓰기 효과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글쓰기 효과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정리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어요.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다다다다 털어놓다 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걸 알기도 하고, 경험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당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성찰할 수 있어요.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지금의 나를 인식(self-awareness) 하면서 조금씩 변화와 성장할 수 있어요. 이렇게 글쓰기를 통해 ‘자기 인식’을 하는 것은 변화의 시작이 되었고 지금의 모습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한 것이 우울을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점점 다가갈 수 있어요. 저는 이런 걸 브랜딩,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배운 것, 내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고 정리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그 모습을 글로 표현하면 그 모습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돼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체성이 생기고, 브랜딩이 되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불만족스러웠던 회사 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의 직업에 대한 글을 쓰면서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직장인이라는 정체성과 다른 ‘글 쓰는 사람, 브런치 작가’라는 새로운 정체성이 생긴 것도 좋았어요. 직장인이라는 정체성만으로는 제 자신에게 만족하기 어려웠거든요. 또한 글을 쓰며 몰입할 때 느끼는 기쁨은 저에게 에너지를 주었고 이런 에너지와 만족감이 불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 되었어요.
독서 그리고 과도한 정보 수집(input)으로 복잡한 제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글쓰기로 표현(output) 하면서 머리를 비우고 가벼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런 생각 비우기는 지나친 생각으로 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편안한 상태가 되는 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생각 비우기가 글로 표현되면서 나만의 인사이트가 된다는 게 무척 신기했어요. <역행자>라는 책에서 나온 대로 글쓰기는 뇌를 최적화해서 지능을 높여 줍니다. 저도 글쓰기를 하기 전과 후에 제 모습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하나하나 완성되는 글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을 느끼고, 내가 쓴 글을 다시 보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떤 것이든 좋으니 뭐 라도 써보세요. 잘 쓸 필요 없고, 엉망진창으로 써도 괜찮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고 마음속에 느껴지는 것들을 그냥 글로 써 내려가보세요. 이렇게 아무 글,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때로는 글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기도 해요.
그 밖에도 글쓰기 효과는 다양해요.
글을 쓰면서 복잡한 머릿속에 생각을 정리를 할 수 있고
힐링이 되고 치유가 일어나기도 하고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납니다.
글쓰기는 글 쓰는 사람(생산자)에게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당연히 읽는 사람(독자,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겐 나의 글이 간접 경험이 되기도 하고
정보와 인사이트가 되기도 하고
사고의 확장과 관점 전환이 되기도 하고
글을 보며 위로를 얻고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글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제가 3년 동안 글을 써오며 느낀 글쓰기 효과를 전해드려 봤는데요.
우울증을 벗어나 현재에 만족할 정도로 살아가게 된 건 글쓰기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혹시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가요?
글쓰기는 시작이 어렵지만 계속 쓰다 보면 글쓰기의 다양한 효과를 느끼고 얻을 수 있어요.
꾸준한 글쓰기로 글쓰기 효과를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
https://blog.naver.com/awareofmyself/22351155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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