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티 Sep 20. 2023

인연

순박한 인심

작년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해 볼까 하다 접을 무렵 갑자기 한 이웃이 농원을 하시는데

자체적으로 하는 이벤트에 내가 댓글을 달아

당첨이 되었다며 사과즙을 보내주셨다


아니,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었지만

받아야 한다 하셔서 받고 후기를 작성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회가 될 때 직접 구매해서

먹어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햇사과 포스팅을 보고 가정용 사과를 구입해 봤다


요즘 과일값이 장난이 아니던데

가격 착하고 신선한 이 사과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올레~~


그리고 사장님의 마음의 표현~♡

어김없이 사과즙 1포와 손수 뜨신 수세미를

정성껏 포장해서 동봉하셨다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정성껏 하나씩 다 포장된 사과를 보며 이분들 정말 정성껏 사과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구나 싶었다.


일 년 내내 수고했을 농부의 수고를 대하는

마음이 오늘 경건해졌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글루틴

작가의 이전글 맞춤법 박사의 강박증 치료제 브런치 맞춤법검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