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에 주목했다면 놓쳤을 것들
“그것은 인간의 사악함에 대한 이 오랜 과정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교훈을 마치 저 마지막 순간에 그가 요약하고 있는 듯했다. 무시무시한 교훈, 즉 말과 사고를 거부하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의 내용을 일부 의역함.
우리 영화는 비인간화가 최악으로 치닫는 걸 보여줍니다.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유대인 전체의 홀로코스트가 무고한 이들을 희생시키는 점령에 오용되는 것을 반대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희생자든 가자 지구에서 자행 중인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든 모두 비인간화의 희생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저항해야 할까요?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 클로시치크
영화에서 만큼이나 실제도 빛나던 소녀의 삶과 저항 정신에 이 상을 바칩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를 수여한 이후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남긴 말(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