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만 ‘이성’, 즉,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고차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 인간은 오늘날, 이성을 통한 사고를 하면서 살고 있는가?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이성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고, 의도하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 답게 사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해 20세기 영성 작가인 토마스 머튼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사고를 끊임없이 삶에 맞추고, 삶을 사고에 맞추어
항상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을,
또 새로운 것에서 오래된 것을 경험하면서
우리 자신을 부단히 성장시키는 일이다.
그럴 때 삶은 항상 새로워진다.
즉, 인간의 운명은 이성을 통해 생각하고, 생각의 내용을 행동으로실천함으로써 삶 아래 만들어가는 것.
즉, 사고를 하고, 육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정신을 고양시키며 성장하는 것.
이렇게 시간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늙는다는 것은, 성장해 나간다는 것. 바로 감사한 것.
** 사십대 소녀는 꿈꾸는 예비 작가로, 첫 책 집필을 2024년 올해 안에 마칠 계획으로 나아갑니다.
구멍 뚫린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오다가 이제서야 천천히 구멍 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여정을 함께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