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행동의 일치

이 세상을 이해하는 길을 너의 내면적 자아를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의 도움으로, 다른 것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우리는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 돌들, 천체들 등 다른 것들을 이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자기 자신에게 취하는 태도를 이해한다.

이러한 태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전 세계를 만들어 낸다.

이해하는 방법은 사랑,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다른 피조물과 이루는 일치에 그 기초가 있다.

-   Leo Tolstoy - 

위의 말을 어렴풋이 이해한다. 

내가 내 자신을 이해하는 만큼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사랑’으로서 다른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랑이란,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의 것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을 내어주면서 깊은 공감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태도.

마음이 평화롭고 사랑으로 가득 찰 때 삶은 고무되고 아름답다.

그렇게 세상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땐, 늘렸던 고무줄 끈이 뚝 끊어지듯, 

보이던 것이 보이지 않고

느껴졌던 것이 다르게 느껴지고

밝음은 어둠으로 변한다.

15년 넘게 사는 남편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종종 경험하며

종종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고뇌한다 ㅎㅎ

무엇이든, 일반적인 생각과 말은 내뱉고 확신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것이 나에게 대입되었을 땐,

내 상황이 되었을 땐, 

내뱉었던 말과 생각이 행동과 연결되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것이 인생이로소이다. ㅎㅎ

수양이 더 필요하다 ㅋㅋ

** 사십대 소녀는 꿈꾸는 예비 작가로, 첫 책 집필을 2024년 올해 안에 마칠 계획으로 나아갑니다.

구멍 뚫린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오다가 이제서야 천천히 구멍 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여정을 함께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