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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cord Apr 25. 2021

<데이비드 레터맨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편

넷플릭스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를 보았다. 오래전부터 좋아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딱 좋았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이룬 그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는 유명한 영화감독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이다. 그의 영향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아역배우로 종종 출연하며, 작가 일까지 도와줬다고 한다. 평탄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는 어둠 같은 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로다주는 8살 때 처음으로 담배, 마약을 접했고 38살이 될 때까지 끊지 못했다고 한다. 알코올을 시작으로 헤로인, 코카인까지 오랜 시간 동안 끊어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교도소 생활까지 하였다. 다행히도 재활원과 자신의 어머님을 통해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불안한 청년기가 있기에 더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그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이번 레터맨쇼를 통해 로다주의 동물원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집에 작은 동물원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그는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알파카부터 염소, 쿠네쿠네 돼지까지 아주 다양한 동물이 있다. 이 중에서는 구조된 동물도 있다고 한다. 집 안에서 알파카를 산책하는 장면은 너무나 인상 깊었다. 드넓은 들판과 바다가 보이는 그의 집은 보는 사람마저 여유로운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번 영상을 통해 알파카가 이렇게 귀여운 동물인지도 처음 알게 되었다!


Netflix <데이비드 레터맨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편 中




아이언맨 역할을 맡으며 10년이란 긴 시간이 흘러 마블사와의 계약을 종료하였다. 그 이후로도 종종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AI 관련된 다큐멘터리 제작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인간으로서 이룰 수 있는 커리어를 다 성취하고 이제는 제약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너무나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어떻게 나아갈 수 있었는지 이따금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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