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진 Oct 12. 2024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는 마음

아주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나의 프로필에는 '요가, 글쓰기, 여행, 아침을 좋아합니다'라고 쓰여있다. 다행이다. 아직도 이것들을 좋아해서. 오늘도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 시간을 즐기고 요가원을 다녀온 후 지금은 글을 쓰고 있고 다음 주에 또 여행을 가니 위에 나열된 것들을 아직 좋아하고 있고 좋아하는 것들을 내 일상 속에 잘 넣어서 즐기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해지려면 좋아하는 것들을 더 자주 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 정말로 단순하고 명쾌하다. 결국엔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좋아하며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좋아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이것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때로는 용기도 필요하다. 나 자신을 믿고 이것들을 즐기는 마음. 그래서 오랫동안 좋아한 무언가에는 깊은 이야기가 있다. 무수한 상황들에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지켜낸 깊은 애정이 있다.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들은 내가 즐거울 때 더욱 즐겁게 해 주고 힘들 때 나를 지켜주고 끌어올려준다. 이 소중한 것들을 내가 계속해서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랫동안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좋아하며 살고 싶다. 내가 즐거운 순간들을 스스로 많이 만들어내며.

작가의 이전글 나를 잘 보살피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