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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믈리에 릴리 Jan 02. 2025

마음 들여다보기

나를 돌보는 글쓰기 #2

<나를 돌보는 글쓰기> 캐슬린 애던스 지음, 신진범 옮김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1주 2일 차
느낀 점 쓰기 (reflection write)
1일 차에 쓴 글을 읽어보세요. 당신에게 어떤 작용이 일어났나요?

글을 쓰는 것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만

쓰고 나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내 안에 이런 생각이 숨겨져 있었구나.'


오래전 일기나 메모를 마주하곤 내가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니 

분명 내가 쓴 글인데도 낯설 때가 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졌다는 걸 알게 된다. 


글을 쓰고 나면 생각이 정리되곤 한다.

머릿속에서 엉키듯 떠다니던 있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연필 끝으로 내려와 글로 정리된다.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이 유명해지고 그것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페이지를 써 본 적이 있다. 

비몽사몽 하며 하얀 종이를 앞에 두고 처음에는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생각을 적었다. 

아이들 이야기를 적다 보니 이런저런 글들이 써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셋이니 한 명씩에 대한 이야기만 해도....^^;;)


그리고 고민들이 쏟아져 나왔다. 

머뭇거리던 연필과 저릿한 마음을 느꼈다.

하지만 페이지의 마지막에 다 달았을 때는 그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들이 종이 위에 적혀있었다.

해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던 것이다. 


글을 쓴다는 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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