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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브르박 Sep 26. 2023

[9월] 윈터컵 3회차

수원 타미야 비기너 대회


9월이 되었다. 이번달에는 과연 입상하여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을까...

9월의 첫 대회는 수원 타미야의 윈터컵 비기너 클래스 참가다. 9월 17일 3회차 대회가 수원 AK 7층에서 개최되었다.

다행히 이날 별다른 일정은 없었기 때문에 출장 후 복귀하는 길에 매장에 방문하여 접수 완료했다. 그리고 대회 전날 아들이 만든 다른 차량을 시험해보기 위하여 수원 VXR에 방문하여 연습 주행을 해보았다. (대회는 AK인데 왜 VXR로....)


수원 VXR에서 연습

한시간 남짓 미니카를 하더니 게임하러 사라져버린 아들. 주인없이 덩그러니 놓인 아들의 차를 살짝 보완해주고, 내 차량 셋팅을 해보고 돌아왔다. 그래도 잘 굴러가주겠지 싶은데 과연...


- 대회 당일-


준비는 끝났다!!!

오늘은 반드시 AR 샤시로 입상해보리라 다짐하며 AK몰 도착. 그런데 와... 사람 숫자봐.. 실화인가. 이날 대회에는 총 58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60명이 접수하였는데, 마지막에 2명이 취소 했다고. 원래는 이날 시흥에서 한타 대회가 예정되었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트랙이 침수되어 급 취소되었고, 윈터컵과 이번테 대회가 개최된 수원 AK와 수원 VXR에 사람이 몰렸던 것 같다.

오늘의 트랙

아무튼 그 좁은 곳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을 보면 미니카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구나 싶다. 더불어 재야의 은둔 고수님들도 늘어나는 느낌.... (내 시드권이 멀어진다~~~~)


아무튼 AK에서 연습 주행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급하게 주행 시작. 그런데 이상하게 AR 샤시 차량의 속도가 격하게 느린것 같다. 다른 분들과 함께 주행해봐도 차량이 계속 뒤에서 달린다. 그럼에도 이탈은 하지 않으니 안정적이긴 한데, 당최 속도가 안나니 마음에 차지 않는다.


지난 8월 윈터컵에서 속도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달려야 할지 다른 차량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들과 함께 만든 FM-A 샤시 차량을 꺼내 주행해봤다.

참고로 FM-A 샤시와 AR에서 사용하는 모터는 서로 다른데, 이날은 FM-A 샤시 차량의 주행이 더 좋았다. 그럼에도 일단 AR로 해보고 싶어서 AR로 출전!! 그리고 당당히 꼴찌!!!!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FM-A를 꺼내서 패자부활전에 도전했다.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여 본선에는 진출 성공. 그리고 본선 주행이 시작되었는데, 첫 주행에서 상대방과 둘이 동시에 이탈 했고, 다시 이루어진 재경기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하여 이번 9월 첫 대회도 시드권 확보에 실패했다.


아... 힘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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