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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Mar 16. 20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



이렇게 '보석 같은 마음들이 하얗게 빛났어.​
애초부터였을 거야. 분명.
너희들도 너에게 놀랐지? 이게 너야!
파랗게 하얗게 자라는 나무처럼​

순하지.


미루지 말자 했는데, 그날그날 일,
기록하기도 쉽지가 않다.
사이사이 지난 시간이 소멸되기 전에 떠올려 기록해보자. 하고 나의 게으름을 위로하며,


오늘의 감사는 그대로 행복을 만들기도 했다.
내 안의 보석 찾기, 그리고 서로서로 빛나기
넌 참 괜찮은 친구야! 그렇지?

뭐든 당연한 것은 없어,  

특별하고 고맙게 여기는 마음
행복은 일상의 당연한 감사를

다시 적는 일인 것 같아
소소한 일상의 행복, 그 시작은 감사 같아.

없는 것에 슬퍼하지 말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기쁨에 찬 행복 누리기

이희아 씨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


왠지 뜨거워진 가슴을 느꼈는데
그 순간 고요했지만 교실은 슬그머니 웅성였어
그건 아마 너희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한
맨 처음 설렘 같았어
어쩌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듯
호기심 어린 눈빛들, 움트는 순간
낮았지만 깊었거든.

오늘 고마웠어. 더불어 나도 피어나게 해 줘서.
우리 그렇게 감사한 하루를 하루만 더 보내고
모레 만나! 그 일이 난 벌써 감사해.

마치고 교실 문을 열고 나가는 나를 따라와
금빛 스카치 캔디 하나 전해준 너,
그렇게 고맙더라.
작은 것이 아름답듯 그랬어.


어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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