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가 신차 계획을 깜짝 발표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드블레즈 CEO는 이날 회사 노조 대의원회와 미팅 자리에서 회사 중장기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드블레즈 CEO가 언급한 신차 3종이 한국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 링크앤코(LYNK&CO)가 공동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인 것으로 본다.
프랑스 르노와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은 지난해 8월 합작사 설립을 전격 발표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르노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지리자동차의 제조시설 및 공급망을 활용,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모회사간 합작이 성사되면서 한국에선 르노코리아 주도로 링크앤코의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를 개발, 부산공장서 생산을 추진한다.
신차의 기반은 지리와 볼보, 링크앤코 등이 폭 넓게 활용하는 CMA 플랫폼이다.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응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 중인 차 중 볼보차 XC40 리차지 등이 CM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드블레즈 CEO가 취임 이후 노조와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회사 장기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함께 잘 해보자는 취지로 (신차 계획을) 언급하신 것 같다”라며 “아직 신차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긴 어렵지만, 한국서 개발을 주도하는 만큼 (르노코리아의)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를 국내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