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밍아웃합니다.
10월말이면 제 이름이 적힌 책이 나옵니다. 별 내용 아닙니다.
전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할 만큼 똑똑하지 않아요.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줄 심어줄 만큼 용감하지도 않구요.
15년 동안 학생들에게 크게 존경받을 만한 좋은 선생님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냥 그런 이야기입니다
무언가를 머리써서 읽을 필요도
나를 반성하고 다짐을 할 필요도
잔뜩 긴장해서 집중할 필요도 없는
그냥 그런 이야기입니다
커피숍 옆 테이블에서 들려올 듯한 이야기들입니다.
무심코 들어버린 다른 사람의 가벼운 이야기 마음속에 무겁게 내려 앉게 될
“엄마”와 “학교”와 “선생님”의 이야기 입니다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려서 하지 못했던 말
아이들이 엄마를 찾을 때 그게 뭐라고 부러워 했던 말
부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느끼게 되는 새삼스러운 말
세상 앞에 우리를 당당하게 만들어 주는 말
“나도 엄마가 있다”
이 한마디를 함께 하고 싶어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수정작업중입니다^^
내 시간을 만들어준 장모님 따님과
많은 응원해주신 @seonghyokim
그리고 대구에 계신 엄마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끝까지 마무리 잘 해보겠습니다.
세상 든든한 7글자.
“나도 엄마가 있다”
세상 누구보다 지혜롭고 용감하며 존경스러운 사람인 여러분의 “엄마”를 떠올리며
지치고 힘들고 서러웠을 오늘을
툴툴 털어놓는 하루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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