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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an Feb 06. 2020

당신은 왜 그 일을 하는가?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에 대하여

당신이 생각하기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열정? 에너지? 모두 맞다. 하지만 열정과 에너지는 그 끝이 있다. 언젠가는 고갈돼서 사람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때가 온다. 그렇다면 고갈되지 앉으면서 사람들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세계 최정상급의 리더들이 자신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당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에 해당하는 요소, 필자는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쳤다.

빌 게이츠 (좌)와 스티브 발머 (우)

빌 게이츠가 물러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운 CEO가 취임했다. 스티브 발머는 연례 글로벌 서밋 무대에서 함성을 지르며 등장해서 무대의 끝에서 끝으로 뛰며 좌중들에게 에너지를 뿜어댔다. 보는 사람들도 그의 에너지를 좋아하고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에너지가 청중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까? 에너지는 언젠가 고갈되기 마련이다. 이와 반대로 빌 게이츠가 연설을 하면 사람들은 조용하게 그의 말에 집중한다. 빌은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에게 당신이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왜" 일하는지 안다는 것은 에너지나 여타 단기적인 대책과는 다르다. 이는 몇 주, 몇 개월, 몇 년 동안 사람의 마음속에 남아서 그들을 움직이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사람에게나 기업에게나 "왜"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왜" 이 제품을 만드는가?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명료하게 답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된 사람이다.


우리가 마트에 가면 파격 세일, 1+1 등의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럼 사람들은 세일을 하는 제품에 대해서 더 호의적으로 보고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것이 가장 대표적인 기업의 조종 수단이다 (단기적인 대책). 바로 가격을 통한 조종이다. 하지만 이런  조종 수단은 다른 회사에게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 고객의 충성심을 얻기에는 부족하단 말이다. 기업에 충성하는 고객들은 기업의 "왜"에 영감을 받는다.


뉴욕의 애플 스토어

모두가 알다시피 애플에는 충성심이 가득한 고객들이 많다. 이들이 단순 가격, 디자인 등의 이유로 애플에 충성하는 것 같은가? 가격, 디자인 등의 부분은 삼성 등의 경쟁사가 언제든 추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대답은 하나다. 앞서 언급한 바로 "왜"이다. 애플의 "왜"는 아주 유명하다. "Think Different." 애플의 제품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독창적이고 혁신을 선도하는 부류로 보이게 해 준다.

Why?

"왜"는 불과 기업에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사람에게도 정말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삶의 질에 차이가 크다. 뚜렷한 "왜"가 없다면 쉽사리 공허함을 느낀다. 목적의식 없는 추구는 사람에게 공허함만을 남겨주기 쉽다. 돈을 아무리 크게 벌어도, 명예를 아무리 많이 쌓아도 자신만의 "왜"가 없어지면 사람은 공허해지고 결국 벌어들이던 돈과 명예도 차츰 사라지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사이먼 사이넥은 성공적인 경영 컨설턴트였다. 하지만 차츰 본인의 "왜"가 흐릿해지면서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해나가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왜"가 뚜렷한 사람인가? 이 글은 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여러분들이 이 짧고 조악한 글을 읽으면서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가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딥 워크"를 읽고 연달아서 이 책을 읽었다. 어떤 일을 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내는 법과 동시에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이다. 여러분 오늘 한 번쯤은 일이 끝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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