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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Aug 31. 2024

투자단상_2024. 8. 31.

세한도

추사 김정희 그림인 세한도에는 공자의 말이 쓰여있다.


"한 겨울이 되어서야 측백나무와 소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이는 사람 간 의리를 의미하는 이지만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워렌버핏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썰물이 되어서야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일맥상통 하는 말이다.


주식시장에 때로 한 겨울이 찾아온다. 그 시기를 잘 인내하고 버티기 위해서는 반드시 측백나무와 소나무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봄의 새순과 여름의 푸르름, 그리고 가을의 단풍을 즐겼다 하더라도

반드시 찾아오는 겨울에관심을 둬야 할 곳 정해져 있다.


어떤 기업이 측백나무와 소나무인지를 아는 것이 한 겨울의 성과를 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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