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 평양냉면 야식
다시 찾아온 TMI 시간!
-센터피스의 역사-
오늘은 테이블 플라워에 대해 간단데쓰하게 알려드림.
Table flower = Centerpiece
말 그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꽃을 얘기하는데 아래 사진은 10년도 더 된 대학 강의 때 자료지만 워낙 기본을 설명하는 거라 업뎃없이 그냥 첨부함. 테이블 세팅 전문용어로 테이블 플라워를 보통 Centerpiece라고 부르는데 Center + piece를 합친 단어로 중앙에 있는 장식물을 뜻하며 꼭 꽃이 아니라 다양한 장식품이어도 된다.
로마인들이 과일과 야채 등을 데코 하던 것이 중세의 일루전 푸드를 거쳐 르네상스 시기에 과자와 과일 등을 높이 쌓아 올리거나 일루전 푸드를 설탕과자나 빵으로 구워 표현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illusion food는 중세 연회의 화려함을 위해 공작, 오리 등의 모양으로 조리된 요리에 실제 깃털을 붙인 요리로 역시 아래 첨부한 ppt 파일을 참고하면 깜짝 놀라게 된다? 영화 마리 앙투와네트(커스트 던스트 버전, 코폴라 언니 꺼)에서는 특히 식사 장면마다 화려한 센터피스가 돋보인다. 꽃은 계절감과 생동감을 주기에 센터피스로 늘 사랑받아왔는데 생화와 비단 조화를 섞어 쓰다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과 같은 테이블 플라워가 성행하게 되었다. 보통 다이아몬드 형태를 가장 기본으로 하고 호리젠탈형도 많이 쓰인다. 꽃 하시는 분들이 테이블 세팅을 공부하면서 테이블 플라워를 만들면 아무래도 꽃이 굉장히 크고 과장된 경우가 많은데 사실 보기에는 좋지만 식사에는 불편한 경우가 많아서... 그 외 센터피스의 필수조건 3가지는 아래 첨부한 ppt 자료를 읽어보면 다 나오니 공부한다~치고 함 보길.
아가씨 : 어? 아까는 맛이 좀 이상했는데 이제 맛있다.
코우즈키 : 난 아까 좋았는데
백작 : 난 아까 막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