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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롲벚과 장빈둥 Jul 05. 2024

넷플연가에서 토론모임을 오픈했어요 (ft.사상검증구역)

사상검증구역 - 당신의 신념은 어떠한가요?


영화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에서 모임을 오픈했습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토론 모임을 기획해보았어요.


모임 이름은 '사상검증구역 - 당신의 신념은 어떠한가요? (ft. 더 커뮤니티)'입니다.


국내 최초의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웨이브에서 런칭한 국내 최초의 이념 서바이벌 예능이에요.


11부작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저의 가치관과 사상에 관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보고 혼자 생각을 하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로는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여러 주제를 토대로 다양한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임장인 저는 이러한 사람입니당


그런 마음으로 서로의 신념에 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어요.


모임은 넷플연가라는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정치, 젠더, 계급, 윤리' 총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4번의 모임을 갖게됩니다.


4번의 모임 모두 각각 보고와야 할 콘텐츠를 정해두었는데요, 각 키워드와 관련된 두 편의 영화를 보고 모임 당일 이야기를 구체화해볼 겁니다.


모임 개요는 이렇습니다!


구체적인 회차별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아요!


<1회차>

정치에 관하여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정치 이야기! 그래서 저희는 가까워지기 전에 후다닥 정치를 논해볼 겁니다. 각자의 정치적 신념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 신념을 뒷받침해주는 본인만의 근거는 무엇인지.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라는 피상적인 단어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 사회를 위한 본질적인 논의를 진행해보아요.


*보고 올 콘텐츠: 영화 <남한산성>(2017), <콘트리트 유토피아>(2023)

*함께 나눌 이야기:

-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한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고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 경제 성장 우선 정책이 복지 우선 정책보다 우리 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나요?


<2회차>

젠더에 관하여

다른 성별의 사람들과 젠더 이슈를 대놓고 논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랬다 하더라도 아마 쉽지는 않으셨을 거예요. 이미 정해진 성별로 수십 년을 다르게 살아왔으니,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희는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볼 겁니다. 어쩌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젠더 의식에 관해서 말이죠.


*보고 올 콘텐츠: 영화 <히든 피겨스>(2017), <바비>(2023)

*함께 나눌 이야기:

- 현재 우리 사회에서 특정 성별이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 정부가 남성 중심의 고소득 직종에 대해 여성 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여성 모델이 찍는 섹시 화보가 그동안 성취해 온 여성 인권을 후퇴시킨다고 생각하나요?


<3회차>

계급에 관하여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심지어 요새는 무수저라는 말도 있다고 해요.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구분이 단순한 유머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슴을 짓누르는 슬픔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세 번째 만남에서는 이러한 계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상과 현실을 함께 고민해보아요.


*보고 올 콘텐츠: 영화 <소공녀>(2018), <기생충>(2019)

*함께 나눌 이야기:

- 빈곤의 책임은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나요?

-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경쟁은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를 더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나요?


<4회차>

윤리에 관하여

네가 그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받아보셨을 거예요.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윤리적 딜레마들, 그중 우리의 마지막 시간에는 난민과 환경 문제에 관해 논해볼 겁니다. 그동안 내가 바라보지 못했던 상대의 입장은 무엇이 있는지,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지요.


*보고 올 콘텐츠: 영화 <그랜 토리노>(2009), <그레타 툰베리>(2021)

*함께 나눌 이야기:

- 한국 사회에 온 이주민들이 우리 문화에 동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모든 식당이 가급적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우주 개발과 환경 보존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모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어떠신가요?


아마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보신 분들이라면, 입이 벌써부터 근질근질하실 것 같아요. 분명 프로그램을 보면서 본인의 생각에 관해서도 고민을 거치셨을 거니까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보지 않으신 분들 중에도, 이렇게 민감한 대화 주제에 있어 평소 갈증을 느끼셨던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서로의 신념을 드러낼 수 있는 대화를 조심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는 한번 금기를 깨보려 해요. 어쩌면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에 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서로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 정다운 선에서만 말이죠.


여러분의 신념은 어떠한가요?


모임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상세 내용을 살펴보세요.


현재 신청이 마감에 임박해 있어, 모임 참여를 위해서는 서둘러주서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https://nfyg.co/meetups/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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