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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상담사 이재익 May 11. 2020

심리상담사 자격의 다양화

공신력있는 심리상담사 국가자격 및 민간자격

흔히 상담사, 상담자, Counselor, 카운슬러 등과 같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하여 전문적으로 심리상담을 하는 사람을 대중적인 직업명으로 '심리상담사'라고 부르며, 전문적인 직업명으로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상담심리사' 등으로 부릅니다.




 다양한 심리상담사 자격을 갖춘 상담자들은 내담자(상담받는 이)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행 심리상담사 법이 없어서 공신력 있는 심리상담사 자격들을 갖춘 상담사들은 전 생애에 걸쳐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에 맞는 정상적인 발달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서, 성격, 대인관계, 진로, 학습 등의 주 호소 문제부터 만성적이고 급작스러운 주 증상들까지 - 정신병리적인 어려움, 즉 DSM-5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기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장애 -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심리상담사 자격들은 모두 공신력 있으며 인정해주는 자격입니다.


심리상담사 자격으로는
국가자격인 청소년상담사(여성가족부), 전문상담교사(교육부)가 있고,
민간자격인 전문상담사(한국상담학회), 상담심리사(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상담심리학회)가 있습니다.
심리상담사 관련 자격으로는
국가자격인 임상심리사(보건복지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정신건강임상심리사(보건복지부)가 있고,
민간자격인 임상심리전문가(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임상심리학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소개한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에게 심리상담, 심리치료, 심리검사, 심리평가 서비스를 제공받으시기를 바라며 상담자의 윤리강령에 의해 안전한 곳에서 상담받기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심리상담사 자격의 차이를 존중 · 수용하지 못한 채, 전문가별로 각자 나름대로 자격을 강조하기보다는 다양한 자격들을 차별하려는 전문가들이 있어서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이러한 자격들은 최소한의 믿을 수 있는 자격들을 뜻하며, 심리상담을 잘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소한의 공신력 있는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의 개인적인 역량과 얼마나 상담자의 윤리강령을 성실히 준수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상담자로서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심리상담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사 법 제정이 우선시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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