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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도 Jan 24. 2023

휴가 전날 밤2

이제야 나가네

이전 글을 썼을 때로부터 5개월가량이 또 지났다. 


이제는 군대 안에서 선임층에 속하게 되었고 군생활이 완전히 익숙해졌다(제설은 빼고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전역하기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느리니 걱정이 된다. 이러니 저러니 또 휴가 시즌이 왔다. 다들 나가니까 나가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이번 휴가는 설날에 겹쳐서 굉장히 길게 쉬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이번에 나가서는 그냥 좀 쉬려고 한다. 저번 휴가 때처럼 설레는 마음은 이제 와서는 느껴지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군대 일과를 뺀다는 생각에 더 들뜨는 것 같다.


여하튼 맛있는 거나 많이 먹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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