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을야구, 이게 왜 진짜?

2년 차 야구팬의 가을야구 헌정 만화

남편의 야구 사랑 30년, 드디어 저와 아들마저 야구에 입덕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실 야구팬이라 하기엔 부족하고, 그저 한 선수의 팬이지만요. (야구장에서 항상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는 선수라 배울 점도 많고 좋은 기운을 얻곤 합니다.)

오늘 드디어 한화의 가을야구가 시작됩니다. 오랜 보살팬들에게는 큰 보상이, 갖 입덕한 팬들에게는 짜릿한 도파민이, 야구 잘 모르는 사람들도 기꺼이 즐길 수 있는, 감동과 서사가 있는 축제의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모쪼록 다치는 선수 없이 즐기는 야구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잘 못하고 실수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너무 질책하기보다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 주는 성숙한 팬문화도 이번 가을야구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기는 방식은 달라도 모두 야구인. 같이 즐기자구요~ 가을야구, 너무 소중하잖아요!

*더 많은 일상만화는 수달씨 인스타그램(@sudalcine)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만화는 처음 올려보네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