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감사일기 7 - 내 행복의 열쇠를 남에게 넘겨주지 않는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잠시 바라보라. 그 사람에 대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그 사람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점을 세 가지 말해보라.
1. 남편은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예의 없이 함부로 대한다.
2. 남편은 상대에게 고맙다. 잘했다, 인정하는 말과 칭찬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3. 남편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고 자기가 하는 일만 중요하고 남의 일을 하찮게 여긴다.
이제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물어보라."내가 저 행동을 똑같이 할 때가 언제지? 어디에서 내가 저런 행동을 하지? 눈을 감고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라.
내가? 아니 아니 내가 아니라 남편이 그렇다니까.
난 아니지, 난 저런 사람이 아니라고.
...
1. 난 언제나 감정 조절을 잘하고, 뭐 케냐 살다 보면 또 사업하다 보면 가끔은 화가 치밀어 오르긴 해도 잘 누르는 편이라고.. 그리고 내 감정 따라 함부로 남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지는 않는다고
2. 난 남편 빼고 다른 사람에게는 고맙다 잘했다,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도 잘하는 편인데..
(남편은 이런 칭찬과 인정을 받을 자격이 안되니까 안 해주는 것뿐)
그래 나도 뭐 그렇게 칭찬이나 표현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인정
3.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애정이 좀 크긴 하지. 내 일을 존중받지 못하는 건 참을 수 없거든.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똑같이 무시해 버려야 속이 시원해.
그다음 당신이 변하고 싶은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 생각이나 버릇을 없애고 나면 당신이 싫어하던 그 사람도 변하거나 아니면 당신의 인생에서 사라질 것이다.
또 결국은 나로 돌아오는군.
1년 전에 남편에게 했던 불평이나 지금 하는 불평이 그다지 다르지 않을 걸 보니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거네.
사람 참 지긋지긋하게도 안 변한다.
내가 이렇게 변하지 않았으니 남편도 변하지 않은 건가 보네
우선 자신을 변화시켜라. 이렇게 해야만 다른 사람이 변한다. 당신의 방식을 바꾸어라 그러면 '그들'도 바뀔 것이다. 비난해 보았자 소용없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 힘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게 된다. 자신의 힘을 잘 쥐고 있어라. 힘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무기력한 피해자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결국은 또 나로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내가 남편의 말에 행동에 참 많이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구나. 참 끊임없이 변하기를 바라고, 나에게 이렇게 행동해 주기를 저렇게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구나.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힘을 남편에게, 남에게 넘겨주지 말자.
내 힘을 내가 잘 쥐고,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 나가자!
감정조절 잘하고, 사람들에게 더욱더 예의를 지키자.(남편에게도)
정말 입에서 나오지 않지만 감사의 말, 칭찬의 말을 더 많이 하자.
내 일만큼, 내 인생만큼 상대의 일, 상대의 인생도 소중함을 잊지 말자. 존중해 주자!!
: 루이의 L헤이의 "치유"를 읽으며 나 혼자 나눈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