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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Nov 15. 2024

'넥스트'는 오늘 하루가 채워주는 핫이슈다.

요즘 핫이슈는 무엇입니까?

단순함을 이루기 위한 공식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버려라.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버리는 것, ‘더 많이’를 버리고 핵심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단순함의 첫 번째 공식이다.

둘째, 세워라. 왜 일해야 하는지 사명을 세우고,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세우고,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단순함을 추구할 수 있다.

셋째, 지켜라. 단순함을 구축했으면 어떤 유혹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오래도록 지켜야 한다. 단순함의 핵심은 지속 가능에 달려 있다. 단기간의 구호나 전략에 지나지 않는 단순함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지킴은 단순함의 세 번째 공식이자 단순함의 마침표다. <단,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저자:이지훈>



주변의 친구들이 나이가 들어갑니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후배들도 이제는 회사에서 중견 사원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도 나이가 들어갑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은 회사에서 선임이 되어간다는 것은 다음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일을 합니다. 아직은 배우고 도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 나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외부로 보이는 나이는 올드할 수 있으나 가슴이 뛰는 나이는 아직 live 합니다. 시간을 거부할 수도 없고 시간을 뛰어넘을 수도 없습니다. 시간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며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쌓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계절이 바뀌는 속도도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느리게 가는 것보다는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회사의 시스템도 사회의 흐름도 너무 빠르게 변해갑니다. 그 흐름을 무조건 쫓아갈 수도 없으나 어느 때는 그 흐름의 속도가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채찍질하기도 합니다.


회사 후배들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가장 핫한 이슈가 무엇이니?"


"로제의 아파트 노래 히트 그리고 비트코인의 폭등 아닐까요!"


브루노마스와 블랙핑크의 로제가 부른 '아파트'는 세계적 히트송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듣던 술자리 게임 노래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벼락 세계스타가 되었던 것처럼 '아파트'도 미디어의 힘을 타고 아주 짧은 시간에 히트송이 되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젠 자유롭게 휴대폰으로 자신이 즐기고 싶은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세계의 많은 콘텐츠들이 내 손안에 쥐어졌습니다. 이런 흐름이 '아파트'라는 한국적 정서를 재미있게 보고 널리 퍼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하나는 '비트코인 폭등'입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택된 후 비트코인은 미친 듯이 상승합니다. 트럼프의 공약 중 미국이 코인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선언한 이후 상상을 초월할만큼 비트코인은 폭등하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어디일지는 지금 상황에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 하나로 피자를 사 먹던 과거의 일이 회자되고 이제는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폭등했습니다. 세계의 모든 정보가 휴대폰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세계의 흐름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사람들의 관심도가 더 높아질 수 있던 것은 세계의 정보가 쉽게 빠르게 퍼지고 그 정보들을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코인의 시가총액이 주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보다 더 커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비트코인 폭등'이 우리에게 핫한 이슈로 다가오는 것은 짧은 시간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한번 히트가 시작되면 어디까지 그 히트가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히트가 되는 과정을 보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세상으로 퍼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변수들이 변수들을 이끌고 오면서 그 힘이 거대해집니다. 토네이도가 작은 바람에서 시작되어 거대한 토네이도가 되듯이 순식간에 모든 걸 집어삼켜버립니다.


신흥 미디어인 sns와 유튜브의 파워는 속도를 만들었습니다. 핫하고 히트하는 것들은 순식간에 세계로 퍼집니다. 핫한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뒤쳐지는 느낌까지 들기도 합니다. 뒤늦게 비트코인의 폭등에 부러워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입니다. 분명 나이가 들어감에 속도를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은 게 사실일 겁니다.




회사 내에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리더의 모습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권위적이고 카리스마 리더가 대세였던 시절은 정말 옛말입니다. 수평적 리더, 진성리더라는 말이 지금 시대에 어울린다고 말합니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후배들 못지않게 바쁘고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아집니다. 누구는 그래서 월급을 더 주는 거라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부담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무게감만은 아닐 듯합니다. 가정에 대한 무게감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의 크기는 더 커지지만 빠른 속도의 변화에는 느려집니다. 그 모순이 존재할 때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의 next를.


우리의 '다음'이란 표현은 복합적입니다. 노후에 대한 생각들, 가족에 대한 생각들, 일에 대한 생각들, 투자에 대한 생각들, 건강에 대한 생각들. 이 모든 것들을 연결하여 자신의 넥스트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런 여러 생각들 속에 하나의 단어가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 자유'  심플하게 말해 '돈'입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하지만 돈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 행복해질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자본주의의 시스템에서는 '돈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젊은 후배들조차 요즘은 돈 모을 방법들을 다양하게 공부합니다. '돈' 언급은 예전에는 금기어였다면 요즘은 '돈'이란 주제는 일상에서 터 놓고 이야기하는 매우 핫한 주제입니다.


생활 속에서 자신의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루의 시간이 훌쩍 흘러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하루가 흘러갑니다. 시간이 돌아올 수도 없습니다. 그냥 그 시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을 때는 시간은 소멸합니다.


'돈''건강''일'은 넥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젊은 후배들이 말하는 핫한 이슈들이 이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핫한 이슈는 '돈, 건강, 일'입니다. 넥스트의 준비는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회사 내의 후배들에게 쓸데없는 허세나 부리며 직급의 힘을 이용한 나태함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퇴근 후 잔여시간을 쇼츠만 보면서 늦은 시간까지 휴대폰에 자신의 시간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문제는 오늘날의 경영자들이 멀티태스커를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톰 피터스는 매킨지(McKinsey)의 온라인 간행물 ‘매킨지 쿼터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경영자들은 거의 모든 일을 만지작거린다. 마치 주의력 장애가 있는 12세 어린아이처럼 이 일에서 저 일로 옮겨가며, 끝없이 정보의 세례를 받는다”라고 꼬집었다. 그래서 그는 요즘 경영자들에게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광적일 정도로 강조한다. 그가 시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경영자들은 불평한다고 한다. “우리는 두뇌를 가진 성인이라고요. 제발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 주세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톰 피터스는 말한다. “시간은 희소하고 중요한 자원인데도 사람들은 마치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란다. <단,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저자:이지훈>



 '다음'은 오늘 하루가 만드는 시간의 퇴적입니다.


우리에게 오늘 하루는 어떤 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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