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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랑하늘 Jul 07. 2024

결심, 투고

+ 이사, 일

1. 결심


주간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일요일 저녁에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일상을 지내다 기록하고 싶은 건 일단 휴대폰 메모장에 적고

7일에 한 번씩 생활과 생각과 기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2. 이사


매달 이 정도의 대출금을 갚으면서 굳이 여기 살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 짙게 드는 요즘이다.

 


3. 일


지금의 직업으로 하는 일을 올해 안에 대부분 정리할 계획이다.

'그래도 하던 일이 낫겠지.' 하며 돈이 필요해서 일단 시작했고

시작하고 1-2달은 재밌기도 했는데

역시 얼마 안 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이번엔 일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다.

충동적으로 감당이 안 될 만큼 많은 일을 벌여놓았다.

재밌을 만큼으로 줄여야 한다.


그리고

현재로선 머리만 너무 많이 쓰는 일은 조금만 하고 싶다.

몸과 머리를 적당히 쓰는 일을 하고 싶다.

시급이 낮아지더라도.



4. 투고


투고를 열 군데 정도 열심히 했다.

전자책이나 반기획 제안은 오는데 기획출판 제안은 아직이다.

6개월-1년 정도로 기간을 잡고 좀 더 투고해 봐야겠다.


출판사에게나 작가에게나

독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건 물론 중요하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함께여야 한다.

출판에 급급해서 모든 걸 다 시장에 맞출 수는 없다.

또 답정너처럼 내 말만 주구장창하는 것도 안 된다.

절충점을 잘 찾아보자.


전자책 출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다른 제안이 아닌 기획 출판 제안을 기다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다.

나에게 소중한 원고라 다른 데서 푸대접을 받는 게 싫다. 

기획 출판이어야 내 원고를 끝까지 신경 써줄 것이다.

이 마음이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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