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두찌부 집사 Jul 06. 2022

스타트업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4년 차인 지금까지 세 곳의 회사와 함께 했다.

 스타트업이라기보다는 중소기업 느낌이었던 첫 직장, 자유롭고 모두가 친절해서 너무 좋았던, 그렇지만 재정난으로 문을 닫게 된 두 번째 직장, 최근 시리즈 B 투자까지 완료한 유니콘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현재의 직장.

 세 곳의 느낌은 정말 달랐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성향, 업무 방식 및 강도, 회사의 분위기 등 하나도 일치하는 게 없었다. 멈춰서 나아가지 않는 듯한 분위기, 신생 스타트업의 분위기, 로켓처럼 날아가기 위해 모든 걸 서두르는 분위기.

 서로 너무나도 다른 회사들을 겪으면서,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에게 맞는 회사는 어떠한 곳인가에 대해 점점 알게 되 것 같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