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LY Sep 17. 2022

경영자의 패션

나도 여자로서 예쁘고 어려 보이게 꾸미고 싶다

2022년 8월의 마지막 날 오전, 킨텍스에 콘퍼런스 참석하러 가는 날이다. 지하철을 탔는데,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세련되고 시크한 20대 여자의 패션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무릎 위로 적당히 올라온 길이와 트렌디한 장화가 그 나이 때에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거라, 문득 “나도 저렇게 입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네..”라는 생각에 조금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예쁘게, 그리고 내 나이 때에 맞게 나이 들지 않게 보이게 입고 싶다…!!


예전에도 자동차 업계 회사에서 포지션이 임원진과  부서장님들과 일하다 보니,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과 나이 많은 남자 어른들 속에서 전문가로 살아남기네는 아무리 20대여도 예쁘고 깜찍하게 입을 수는 없었다.


단순히 함께 미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도하고 모든 것을 파악하고, 예산을 승인해주는 권위라는 것이 그랬다. 진지하게 신임을 주는 자리였기에.

매거진의 이전글 German startup night in Seoul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