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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오 Sep 10. 2021

토목공학과를 졸업하면 하는 일을 알려주마

① 교수, 연구소


저는 토목공학과 94학번입니다.

처음에 토목공학과가 뭐하는데인지 모르고 입학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당황했었는데요.

이제는 정부에서 적폐로 찍은 분야고 인기도 없는 분야지만 혹시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토목 관련 내용을 써 보겠습니다.



픽사베이라는 사이트가 있지요.

거기서 Civil Engineering으로 검색하면 많은 사진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인 사진이 아래와 같은 사진입니다.

토목공학하면 나오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건설, 흙먼지, 노가다, 3D.

잘 모르는 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을뿐더러 대학교 전공으로 선택하는 사람도 많이 줄었습니다.


토목공학과를 나와서 전공을 살리는 분야는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본 제가 알고 있는 내용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많겠지만 전 잘 몰라서 안 쓴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제 친구와 선배, 후배가 일을 하고 있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수

연구소

공무원

공사

설계

시공

IT 개발

의사/변리사

맨 아래 빼놓고는 대부분 전공을 살리고 있는데요.

각각에 대해서 제가 아는 내용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교수

처음에 입학했을 때 같이 임용되신 신임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수업 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공부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교수라는 직업이 얼마나 좋으냐."

그 이후로 교수가 된 동기, 선배, 후배들을 봤습니다.

어떤 친구는 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네요. 대단합니다.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은 모두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학위를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 미국, 일본 정도네요.

은퇴하신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네덜란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전공별로 전공별 세부분야별로 잘 나가는 나라가 있으니 선택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가 되면 가장 첫 번째 하는 일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학부생도 가르치고 대학원생도 가르치고.

그리고 석박사 논문지도도 하지요.

그다음으로 하는 일이 연구 및 용역입니다.

대표적인 연구소인 건설기술연구소 같은 곳과 협업을 하면서 기술개발 같은 걸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에게 용역을 주기도 합니다.

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연구 및 용역이 교수가 하는 가장 큰 일일 겁니다.

이렇게 해서 추가로 번 돈으로 연구실 운영도 하고 대학원생들에게 돈을 줄 수 있으니까요.


2. 연구소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건설 관련 연구소가 있습니다.

바로 일산에 있는 건설기술연구소입니다.

이곳에서 각종 건설 관련 기술개발도 하고 정부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철도기술연구원 같이 특정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 ~~ 건설이라는 회사들은 각자 연구소라는 명칭의 부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는 회사에서 설계, 시공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는 합니다.

이 들 연구소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상당수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데요.

박사학위가 없어도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곳도 박사학위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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