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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스리 Aug 05. 2022

[대짜여행] 제주도 신년 일출 여행 2탄

#제주도 #연말여행 #신년여행 #일출여행 # 2박3일 #새해 #식도락

둘째 날, 해물 day.


1. 숙소 체크아웃.

2. 다정이네 김밥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59-1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서귀포에 오면 무조건 다시 갈 곳 중 하나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예약하고, 준비 다하고 받으러 가면 시간이 맞습니다.

3. 이중섭거리 

서귀포시 이중섭로 29

  김밥을 포장해서 이중섭거리 주차장에서 먹고 움직였습니다. 이중섭 미술관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예약으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아쉽게 가지 못 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거리에서 벽화나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중섭 생가

4. 황우지 선녀탕

서귀포시 서홍동 795-5

  겨울이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사람도 많았고 물도 맑았습니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하늘이 청명해서 바닷가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야자수나 푸릇한 나무들이 있고, 조금만 걸으면 절벽 쪽으로 갈 수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가 많고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5. 제주 동백 수목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

  동백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많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였습니다. 볼거리가 다양하기보다는, 사진 찍기용으로 괜찮아서, 가는 길이라면 들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6. 성산일출봉

성산읍 성산리 1

  이왕 성산봉에 온 김에, 정상코스로 입장했는데 저질체력이라 오르는 데는 힘들었지만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예뻐 등산(전적으로 제 기준) 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여기서 일출을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올라가 보는 걸 추천합니다!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그동안 기념품샵을 다녀본 결과, 성산일출봉 앞에 있는 기념품 가게가 아주 미세하게 더 저렴하고 예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7. 함덕 숙소 체크인

8. 훈남 횟집

조천읍 함덕 13길 7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약 10분.

  딱새우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마지막 만찬으로 정했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회랑 같이 시켰습니다. 신선도는 최상이었고, 가게도 깔끔했습니다. 가게가 조그매서 대기 시간이 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르게 먹어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회도 신선하고 딱새우도 맛있어서 먹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9. 소품 샵 구경 후 숙소 복귀




셋째 날, 일출 day.


1. 함덕 서우봉

조천읍 함덕리 169-1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옷만 부랴부랴 갈아입고 서우봉으로 향했습니다. 춥기도 하고 거리가 살짝 있어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주차 대란이니,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두운 산길이라 무섭진 않을까 싶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오로지 일출을 보기 위해 같이 산행을 시작합니다. 약간 좀비 떼 같긴 했지만, 든든했습니다. 일출은 흐려서 그런지 멀어서 그런지 잘 보이진 않았지만, 해가 떠오를 때의 그 푸릇함과 신년 일출을 본다는 설렘이 공존해서 벅차올랐습니다. 해가 완전히 뜨는 것을 보기 전에 내려왔는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새벽과 아침 사이의 바닷가를 보는데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2. 숙소 복귀 후 다시 취침

3. 체크아웃 후 아침식사

기쁨이네 해물탕 앤 돌솥밥

  숙소 근처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전복 해물뚝배기를 시켰음에도 전복이 들어있지 않았고(나중에 말했습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었는데도 해물뚝배기가 아니라 버섯 뚝배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해물이 적었습니다. 비추였습니다.

4. 렌터카 반납 후 공항 셔틀

5. 김포 도착




◆여행경비

인당 약 470,000 원

  비행기, 렌터카, 숙소, 기름값, 식비 전부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총평: 이번 여행은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많이 생길 정도로 꽤나 성공적인 여행이었습니다. 겨울이라 좋았던 건지 같이 간 사람들과 잘 맞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겨울에 오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겨울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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