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삼성전자 (반도체)

종가 78,600원 (+2.74%)

삼성전자 주가가 13일 상승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가도 향후 전망을 낙관하면서다. 그러나 엔비디아, SK하이닉스의 상승 속도에 비하면 삼성전자의 상승폭은 매우 저조하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아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선제적으로 AI 반도체용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착수하고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 전담팀을 축소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에 경쟁사 대비 시장 대응도 늦어졌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꾸준히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시기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엔비디아의 인증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이 같은 증권가의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특히 13일에만 9414억원 규모를 사들이면서 6월 월별 누적 기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출처]

1. 이용성 (2024.06.14) |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63750

엔비디아·SK하이닉스 날아갈 때 걷는 삼전, ‘8만전자’ 언제쯤

2. 신미경 (2024.06.13)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327916

"SK하이닉스 이어 이젠 삼성전자 차례"…증권가 깜짝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