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공부법,부모와 자녀 소통 일기 쓰기 밴드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C7Hj1G6PPEQ?si=FEedj_mGC-EzigWo
1. 마흔 이후 자신이 싫어질 때마다 꼭 기억해야 할 글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2. 국어 실력이 안 좋았던 엄마 아빠라면, 아이의 국어 실력을 위해 꼭 읽고 저장해야 하는 글
(질문의 숲)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1. 밤에 들려주는 예쁜 말 대4 필사
2.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고2 필사
3. 기적의 30 단어 66p 고2 필사
끈기는 고통입니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끈기는 운동입니다. 하면서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한달만에 방문한 대학병원 내에 커피숍과 베이커리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오가는 가족과 환자는 물론 병원 관계자와 직원 선생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유일한 하나의 매장이 이제 영업을 중지하는 인사말과 함께 매장을 가리는 포장을 덮어 두었다. 9년이라는 시간동안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인사를 고하는 문구와 함께 입구에서 유일하게 반기는 분주한 커피향기를 만나지 못하고 병원 로비에 들어서는 느낌이 조금 아쉬웠다.
오전 9시 30 분 예약 진료이지만 10시 30분 항암치료전 교육을 받아야 해서 채혈 -> 진료 후 또 항암 상담을 받고자 대기중이다. 엄마는 앞으로 2주 간격으로 항암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암이 간전이된 부분이 있어 이렇게 해나가면 2~3년 항암치료를 못하게 될 경우 3개월 안에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이럴 때 삶이 참 슬프다. 그런 대화를 나눌 때 나는 혼자 대기실에서 가족의 짐을 지키고 있었고 언니랑 동생 형부가 같이 다시 상담실로 입실했다. 의사선생님께서 엄마 건강상태를 직시해 전해받은 이 말을 들은당사자의 지금 심정이 어떨까 엄마를 제대로 보지 않고 뒷모습을 보며 앉아 있었다. 항암주사 2팩을 나누어 총 4시간 정도 걸릴거랴는 치료 시간을 두고 나는 형부와 함께 병원을 나와 엄마가 집에 오셔서 드실수 있는 음식을 한가지 해두고 집으로 돌아 왔다.
새벽부터 채혈실 앞을 채운 많은 환자들 아빠가 하신 투석 병원에서 본적있는 즐비한 모습으로 인간이 살기위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현장소식을 언니와 동생에게 전해 듣는다. 어디에서 찾아오든 병원 셔틀버스에 자동차에 여의롭지 않아보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어디서든 방문하러오는 환자와 보호자 가족이 어우르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오늘 하루가 이처럼 소중한 하루이란것에 마음을 적시게 된다.
우리도 엄마도 자신의 생명앞에서 작아지는 고개숙인 한 사람이란걸 한번 1차 항암 주사를 맞고 집으로 오셨고 의사의 소견서를 받아 개인의 차가 다른 징후에 따라 집근처 병원을 오가며 자신의 건강을 살펴 달래야 한다. 주사는 맞았고 달고 온 다른 주사는 이틀 후 집가까운 병원에서 빼는 방식이라고 하니 내일 가보면 상세히 알게 될 테니까. 그리고 엄마는 2주후 다시 2차 항암주사를 맞으셔야 한다.
오후가 밤이되며 가고 싶어도 차마 가지 못하는 나의 공간과 거리가 멀기도 했고 이곳이 어디인지 마음에 무상이 하얀 눈처럼 쌓이는 눈이 되어 내리기도 했다. 이른 새벽녘 첫눈이 오는게 왜 이리 먼이야기 같은지 살아 있어도 산것 같지 않은 흐린 벽으로 시야를 가린듯 한 그 창을 확 걷어내어 다가가 밝게 보고 싶었다
2025.12 김주영 작가
진짜 조용하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법
스몰빅 클래스 조승우 작가님 수업
https://youtu.be/LwfNMDd4OqE?si=aj3NdAyXl5IUf9Cx
대4 필사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다이어리 질문 일기 엄마 필사
[밴드 초대장]
김주영 작가님이 당신을 '언어의 정원' 밴드에 초대합니다.
초대를 수락하고 우리 모임에 함께해요!
https://band.us/n/aaaeA3R8a9Z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