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정욕구>, <인정욕구 버리기>에서 배운 인정욕구 다스리는 법
자꾸 주변 눈치를 보고
사소한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고
SNS의 '좋아요'수에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남들보다 뒤쳐지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올라온다면
'인정욕구'가 과해진 이유일 수 있다
우리는 왜 인정받고 싶을까?
인정욕구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사회를 만들고,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생존해온 인간은
무리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죽음과 다름이 없었다
인정욕구는 생존을 위한 본능이었으며 그것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서양보다 동양이 인정욕구가 더 강하다고 한다
이는 '개인'보다 '집단'을 더 중요시 여기는 문화때문인데
상대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어린시절 '공부를 잘해야' '착해야' 사랑받은 경험이 많을수록
조건부 사랑이 당연해지는 무의식이 생긴다
인정이 사랑이라는 프레임이 생겨 인정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
사실 인정욕구를 충족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SNS의 좋아요, 팔로워 수, 댓글은
직관적이고 보다 쉽고 빠르게 인정욕을 채울 수 있다
그러한 피드백에 익숙해지면
진짜 나보다 '보여지는 나'에 집중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미워할 때
생기는 공백을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채우고 싶어한다
인정욕구가 심해지면 연애에도 잡음이 생긴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연애를 시작조차 안하기도 하고
남들의 시선에 어떤 연애처럼 보이는지가 중요해지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와 상대를 사랑할 수 없어 조건부 사랑을 주고받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욕구를
나쁘다고 단정짓고 없애고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정욕구가 다 나쁜걸까?
인정욕구는 나쁜것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생기는 것이기도 하고
나의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인정욕구는 나쁘고 없애야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형 인정욕구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을 보면
5단계로 나뉘어있는데
이 중 4단계 '존경의 욕구'까지는 '결핍욕구'로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는 '성장욕구'로 분류된다
결핍형 인정욕구는
'배제되고 싶지 않다'(소속욕구)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애정욕구)
'이 무리에서 인정받고 싶다'(존경욕구)
이런 식으로 나타난다
반면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에 도달하면
인정욕구는 이렇게 바뀐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두가지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주체가 '남'이 아닌 '나'라는 것
결핍의 인정욕구는 '남들의 인정'자체가 목적이지만
성장의 인정욕구는 '남들의 인정'이 나로써 살아가면서 얻는 결과이다
즉 인정욕구는 무작정 없애야하는 것이 아닌
방향을 잘 잡아야하는 감정이다
인정욕구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위해
책에서 제시된 실천법들 중 몇가지를 추려보았다
1. '미움받아도 괜찮다'고 되뇌이기
너무 인정받고 싶은 사람을 한명한명 떠올리며 이 사람에게 미움받아도 괜찮다고 되뇌이거나
남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들때 의식적으로 떠올리면 좋은 생각이다
2. 나만의 방향(사명) 찾기
내가 만약 운동을 잘하는 것을 내 방향으로 삼았다면
남이 공부를 잘하든 노래를 잘하든 나와는 상관이 없어진다
나만의 기준이 생긴다는 것은 쓸데없는 비교를 줄여주고
나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세상은 이분법으로 보지 않기
세상엔 젊음도, 늙음도, 아름다움도, 추함도 있다
무엇이 좋고 싫은 것은 사람들이 만든 기준일 뿐
사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양성을 존중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
4. 억지로 좋은 사람인 척 하지 않기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사람'의 가면을 쓰는 경우가 많다
진짜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보여지는 나에게만 집중하면
'좋은 사람'이 되느라 '나'를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외롭고 인생이 공허해진다
진짜 나를 드러냈을 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관계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
내가 나를 드러내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관계를 이어갈지 끊을지 결정할 수 있어야한다
이와 관련하여 책에서 소개한 '게슈탈트 기도문'을 가지고 왔다
게슈탈트 기도문 - 프리츠 펄스
나는 나의 일을 하고
너는 너의 일을 한다.
나는 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너는 나의 기대에 따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
만약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만약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인정욕은 없애야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인정욕이 지나쳐 보여지는 나에 집중하느라
진짜 나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방향을 잘 잡아야한다
인정욕구가 결핍의 연료인지 성장의 연료인지 점검하고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자료
모로토미 요시히코, 《인정욕구 버리기》
에노모토 히로아키, 《인정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