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aliffa - Ennio Moricon
지난 6월 우연한 기회에 이곡을 몇차례 연주할 일이 있었다. 사실 이 멜로디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이라는 건 최근에 알게됬다.
현정수 신부님의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이라는 성가로 이 멜로디를 먼저 접했고,
독일 성당에서 이 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한 적이 있었다.
연주 후에 몇몇 사람들이 와서 '라 칼리파' 곡 잘 들었다는 인사를 던지기에 뭔소리인가 했더니...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이었던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도 그렇듯이 음악이라는 것도 '첫인상'이 매우 중요해서
아직도 이 음악은 내게 영화음악 보다는 성가처럼 느껴지고, 원곡의 화성보다 처음 접한 성가곡의 화성이 훨씬 익숙하게 느껴진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첫인상을 던지고 있을까?'
문득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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