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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반대상황에서 보육교사,유치원교사 미리 준비하자
by
ㅣ소박ㅣ
Jul 17. 2025
최근 교육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바로 ‘유보통합’입니다.
정부는 보육과 유아교육의 통합을 추진하며
새로운 제도 도입을 예고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강한 반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죠.
특히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로 일하고
계시거나 그 자격을 준비 중이라면,
이 변화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그렇다면 유보통합이 현실화되지 않거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질 경우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대비해야 할까요?
“자격 쉽게 전환된다”는 말,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보육교사도 유보통합되면 유치원교사
자격을 쉽게 딸 수 있다”는 말이 떠돌고 있는데요,
겉보기에 매력적인 이 문장은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행 제도상 유치원정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대학원 진학이나 방송통신대
편입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시험 한 번 치르고 자격이 바뀌는
구조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따라서 과장된 광고나 소문에 기대기보다는,
제도에 맞는 현실적인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 자격으로 끝까지 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준비 안 해도 될까?
정부는 현재, 기존 자격을 가진
교사들이 퇴직할 때까지는
현행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보육교사이거나 유치원교사라면
앞으로 몇 년간은 큰 변화 없이 일할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향후 신설될 수 있는 ‘통합교사 자격증’입니다.
만약 이 자격이 생긴다면, 해당 자격을 가진 사람이
채용, 승진, 배치 등에서 우선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결국 지금 자격만으로 만족하기보다는,
미리 통합에 대비해 자격을 확장해두는 것이
미래를 위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유치원교사라면, 보육교사 자격도 함께 준비하세요
그렇다면 실질적인 대비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유치원교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보육교사 자격을 함께 취득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유보통합이 추진될 경우,
유치원교사도 0~2세 영아를 돌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이 시기에 보육교사 자격이 없으면
업무 수행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 보육교사 자격은 비교적 취득 경로가 다양하고,
전문대 졸업 이상이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증과 학위 취득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이렇게 준비해두면 단순히 자격
하나를 더 갖는 것을 넘어서,
장기적으로는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보육교사라면,
유치원정교사 자격 도전이 답입니다
그렇다면 보육교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유치원정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는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 2학년 편입입니다.
이미 36학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고,
수업 역시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육아 중인 분들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전공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엔 아동학 전공 학사 학위가 필요하고,
입시 과정에서 면접 또는 필기시험이 포함되긴 하지만,
졸업 후에는 유치원 교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취업, 대학 강의 등
다양한 커리어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졸자 기준으로 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하고자 한다면,
굳이 다시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학점제도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온라인 강의를 2학기 정도만 이수하시면
편입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실 수 있어요.
이 온라인 강의는 대학 과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되며,
100% 인터넷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시는 분들께도 매우 유리합니다.
출석, 과제, 시험 등의 평가 요소들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이 효율적이고
성적 관리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어요.
만약 보육교사분들 중에서
전문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이라면,
학점제도를 활용해 최소 1년 과정으로
교육대학원 진학 준비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학점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학점을 채워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인데요,
총 140학점만 이수하면
'아동학' 전공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실 수 있고,
이를 통해 바로 교육대학원 입학시험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4년제를 졸업하신 분들도 학점제를 통해
1년 내로 아동학사 타전공 학위를 추가 취득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교육대학원 진학 자격을 갖추는 데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학점은행제, 유연하고 현실적인
학력 개선 방법 혹시 학력이 부족하거나,
새로운 자격을 위한 학위가 필요하다면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점은행제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최종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고졸부터 시작해 학사 학위까지
단계적으로 쌓을 수 있고,
수업, 과제, 시험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부모님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비용이 일반 대학의 1/4 수준이라는 점에서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유아교육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총 80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고,
여기에 42학점만 추가 이수하면
1년 안에도 아동학 학사 취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유보통합이 강행될 수도 있고,
반대로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미리 준비하고 자격을 갖춘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유치원교사든 보육교사든, 지금의 자격만으로
안심하기보다는 미래에 더 탄탄한 자리를 잡기 위해
자격을 확장하고, 학력을 보완하고,
제도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를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혹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태림쌤이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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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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