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없습니다(예외만 빼고)
저는 남에 관심이 이상하리만큼 없어요-
남이 뭘먹든 뭘입든 무엇을 말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설령 나에 대한 무슨 얘기를 하든.
그래서 저는 어릴 때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살 수 있겠다 생각했거든요? 아 물론, 관심없는 사람들 중에도 제가 ‘애정하는 존재’들이 있긴 해요. 예를 들면 남편, 다섯명 내외의 친한친구 등
그럴때면 ‘나이들어봐라’ ‘혼자할수있는거 없다’란 얘기를 진짜 들었는데 그 때로부터 10 년이 넘게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여전히 같은 생각입니다
여전히 내가 관심없는 사람의 이야기, 식사자리, 입는 옷 궁금하지도 않고요, 관심없는 것들에 파묻힌 세상에 있다보면 참 지루하기 짝이 없고 표정관리가 안돼요 ㅎㅎ그만큼 엄청 솔직하단 얘기.
입에 발린 말도 못하고요 ( 왜 이런 얘길 할때면 말이 안나오는지 )
남이 뭘 원하는지 궁금해하는지 딱-히 관심이 없어요 알아서들 잘 살겠죠- 사업을 하려면 세상이 원하는 남이 원하는 걸 궁금해해야하는데 말이죠- 남들은 남 알아서 잘 살라고 하고, 저는 저 사는데 집중해야하거든요. 나한테 뭘 먹여줘야하는지 뭘 사줘야하는지 그런거에만 관심 많아요. 좀 이기적인가요?
물론, 이 세상에서 잘 되려면 사람들과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지만, 뭐 정말 그렇다면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행복하게 살고싶네요
저랑 같은 생각하고 사시는 분 있나요 ㅎㅎ 있다면 엄청 반가울듯요! 늘 주변에선 혼자말고 사람들과 어울리라는 얘길 많이들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