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게임개발동아리 SNUGDC와 사우스 폴 비밥(SPB)의 만남!
여름의 더위 속에서 ‘캠퍼스에 가다!’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 서울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 SNUGDC를 만났습니다.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는 대학 내 게임 동아리를 찾아 사우스 폴 비밥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플레이하며 게임을 홍보하는 동시에, 각 동아리마다 개성 넘치는 플레이 경험도 들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SNUGDC는 특히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이 뜨겁게 느껴지는 동아리였는데요. 지금부터 생생한 이벤트 현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SNUGDC는 서울대학교의 중앙 게임 개발 동아리로, 2009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15년 동안 꾸준히 게임을 개발해왔습니다. 학기 말에는 기획 발표회를 열어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방학 동안에는 팀을 구성해 실제 게임 제작을 진행합니다. 매년 두 번 정도는 넥슨의 NDM이나 유니데브의 유니콘 등 외부 게임 발표회에도 참여하며, 게임잼이나 보드게임잼과 같은 행사도 주최하여 단기간 내에 게임 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내부 시연회를 통해 다양한 게임 기획을 경험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게임의 재미와 퀄리티를 검증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부원들은 서로의 게임 취향을 공유하며 함께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임 분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로 스팀에서 게임을 선택해 플레이한 후, 정기 회의에서 각자의 게임 분석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다양한 게임을 접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안을 받은 후,실무진들이 메일을 공유했는데 모두 특이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분위기라 별다른 이견 없이 동의했습니다.
회사에서 먼저 연락해 "우리 게임을 해보자!"고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첫 인상은 SRPG 같은 느낌이었고,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규칙을 익힌 후, 저는 건물을 부수기 보다는 상대 캐릭터를 제거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끌어오는 캐릭터와 돌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적을 제 진영으로 끌어들인 뒤, 도망가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첫 판에서는 상대 캐릭터를 너무 제 본진으로 끌어오는 바람에 제 건물이 부서졌지만, 그 후에는 도망가는 적을 제 캐릭터로 가로막아서 처치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룰을 제대로 이해한 뒤에는 끌어온 적을 제 캐릭터들로 둘러싸 하나씩 처치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좀비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비를 죽이지 않고 상대 쪽으로 유인해 상대를 방해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해지는 좀비의 공격을 활용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게임의 깊이가 느껴져서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그 외에 충돌을 활용하는 전략을 뒤늦게 눈치채어 활용하지 못한 것은 좀 아쉽습니다.
SNUGDC 이벤트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Easy to learn, hard to master"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전략 게임과 덱 빌딩 요소의 특성상 게임을 완전히 익히는 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복잡성에 비해 튜토리얼이 다소 짧은 것 같다는 피드백도 일부 있었기에, 저희는 얼리 액세스 출시 전 튜토리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게임을 좋아하는 여러 대학교 동아리를 방문하며 게임을 소개해왔는데요, 앞으로는 규모를 키운 학교 대항전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학교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포함해 각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를 선발하고, SPB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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