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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anne Kim Jul 19. 2020

모두가 자신의 마음과 투쟁 중이다

산다는 것은 마음을 붙드는 일인지도



모두가 자신의 마음과 투쟁 중이다.


고민 하나 없는 사람 없고 

불안하지 않은 이 없으며,

우울을 모르는 자 없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울고 싶지 않은 마음 하나 없다.  



산다는 것은 마음을 붙드는 일인지도. 

간헐적 기대와 행복에 기대어 

불안, 우울과 더불어 사는 과정인지도. 

내가 나를, 내가 너를, 네가 나를 

덜 아픈 마음이 더 아픈 마음을 

끊임없이 보듬고 붙드는 여정인지도.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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