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울시NPO지원센터 Aug 10. 2022

✍172화 ♥ "청년참여 공론장"

[정치/행정] 공론장으로 문제와 대안을 나누자



더 많은 주제가 공론화되어
청년들의 삶의 문제와 대안을 이야기할 수 있길




Q: 청년참여 공론장 대해 알고 있나요? 

✍ 청년참여 공론장은 누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을까.


* 청년, 스스로의 변화에 목소리를 내다 : 청년으로 살아가며 어떤 이슈에 문제의식을 느낄 때, 언젠간 변화했으면 하는 무언가를 바라고 싶을 때, 그 변화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위한 제안을 할수 있을까요? 캠페인부터 정책활동까지 정말 다양한 움직임이 있지만, 빠띠는 그 중 청년들이 함께 모여 직접 목소리를 내고 함께 대안을 제안하는 '공론장'을 생각했습니다. 공론장이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론을 형성하는 토의의 장입니다. 누구나 이야기하며 자신과 사회의 변화를 제안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민들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기관 등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죠. 청년들이 모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연결고리가 되는 공론장. 빠띠와 청년 당사자들이 모여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Q: 청년참여 공론장 어떻게 전개되었을까요? 

✍ 모든 변화에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이들의 품이 있다.


* 청년참여단부터 부산청년들까지 


1. 성남청년참여단 

성남청년참여단은 30여 명의 성남시 거주 및 활동 청년이 지역청년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모인 거버넌스예요. 참여단은 각자의 관심사, 경험을 기반으로 어떤 주제를 이야기할지 논의하고 더 많은 지역청년과 함께하는 공론장인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어요. 이 과정에서 빠띠는 2020년 1기 참여단의 의제발굴과 팀빌딩, 타운홀 미팅기획으로 함께했습니다. 참여단은 먼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온라인 공론장을 통해 서로의 주제를 확인하며 청년문화, 일자리, 근로복지, 기본소득 총 4가지의 의제와 팀을 구성했어요.  



2. 청년기후긴급행동X빠띠

청년기후긴급행동과 빠띠가 함께한 '서울시 기후정의를 위한 시민정책제안’은 기후위기가 시대의 과제를 넘어 긴급한 생존의 문제가 된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에 그 심각성과 대안을 제안하는 후보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서울시에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열렸어요. 청년기후긴급행동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활동가는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 책임", "도시에서 실현하는 기후정책"라는 주제로 참여한 청년들과 더 많은 경험, 생각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탄소 배출',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해결방법을 논의했습니다. 



3. 부산청년들X빠띠  

부산청년들과 함께 연 "부산에서 나답게 살 수 없을까?" 공론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게 되는 문제로 시작해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열린 공론장이었어요. 먼저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할 이야기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 삶에서 맞닥 드릴만한 질문을 사전 투표로 선정하며 참여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모으고자 진행했어요. 이후 모인 공론장에선 '지역격차로 부산 청년이 겪는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지방 소멸과 이를 막기 위한 청년들의 성장 욕구 충족, 다양한 삶의 형태와 가치 생성 등을 이야기하며 공론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소모임은 노동/일자리와 교육/진로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각 주제에 개인이 겪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그래서, 이 과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 이 운동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왔을까.


* 함께 만들어가는 공론장 빠띠는 다양한 청년주체에게 공론장을 제안하여 함께 만들어갑니다. 더 많은 주제가 공론화되어 청년들의 삶의 문제와 대안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고, 또 그렇게 모인 이야기들이 실제 우리의 삶을 바꾸길 기대하면서요. 또한 공론장을 진행하면서 빠띠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를 기반으로 숙의와 토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아젠다(agenda)를 다루고 그에 대한 청년 당사자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제안했던 빠띠의 '열린공론장' 실험은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알게 해줬어요. 



✋ 잠깐, 청년참여 공론장에 당신의 관심 한 줌이 필요해요.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를 만들어가야하는 과정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 함께 바꿔 나가야 할 것들 
: 빠띠는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모두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위와 같은 활동들을 툴킷(가이드)으로 제작해 공공재로 배포하고 있어요. 다양한 청년 거버넌스를 만들고 함께 정책제안을 하기 위한 방법, 공론장을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제안하는 방법 등 공론장을 열고 싶은 누구나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말이죠. 또한 다양한 공론장이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되고, 더 많은 정책제안과 실제 정책이 등장할 수 있도록 모델과 사례를 만들어 사회의 변화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 끝은 또 다른 시작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엔 그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이슈가 많아요. 지역, 이슈, 조직별로 여러 아젠다(agenda)가 우리 삶과 맞닿아있어요. 청년세대 또한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학교에서, 누군가는 동네, 직장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만날 때도 있고, 우리 일상에 와닿는 변화를 꿈꾸기도 해요. 모든 정책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처음으로 공론장에 참여해 시민참여의 기대와 효과를 느끼거나, 공론장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이 추후 정책화의 밑거름이 될 때, 혹은 실현할 수 있는 실험실의 형태로 진행될 때 공론장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보곤 합니다.


앞으로 우리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보아요!

그럼 다시 또 만나요! 안녕!





※ 위 내용은 서울시NPO지원센터 변화사례 아카이브 내용을 축약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글 더 자세히 보러 가기)

※ 2017년부터 모아 온 변화사례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변화사례 아카이브 보러가기)

※ 인스타그램에서도 더 다양한 변화사레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사례 아카이브 인스타그램 보러 가기)

작가의 이전글 ✍171화 ♥ "팬데믹 시기의 돌봄노동 운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