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 직장으로 옮긴 지 6개월. 회사 건물에 사는 길순이는 여전히 건물을 지키고 있다.
유독 추운 이번 겨울에 길순이는 어떻게 지낼까 궁금했는데…
주로 낮에는 건물 출입구 앞에 앉아있다. 아마 건물 중 가장 따뜻한 곳인 것 같다. 나름 규칙이 있어서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는다.
낮에도 너무 추우면 길순이 집으로 들어가서 낮잠을 잔다.
밥은 간판 아래에 있다 보니 추워도 나온다.
다음 주 초에 서울이 영하 16, 17도라고 하는데… 길순이도 우리 모두 잘 버티길…
얼마 전 안 사실, 길순이는 인스타도 한다:
https://www.instagram.com/lifeofgilsoon/
길순이를 브런치에 소개한 글:
https://brunch.co.kr/@jitae202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