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4년 11월4일 no. 883
롱블랙 2024년 11월4일 no. 883
젝시믹시 : 룰루레몬 이긴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의 사업 감각, 숫자로 읽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44
1. 2020년부터 국재 애슬레저 시장 매출 1위. 젝시믹시. 2023년 2214억. 안다르 2026억, 룰루레몬 1170억. 세계 1위 브랜드가 한국에서 고전.
2. 젝시믹시의 뿌리는 온라인광고. 온라인 광고 대행사 브랜드엑스그룹에서 2015년 출발. 키워드 광고가 특기. 광고 대행업이 잘 되면서 브랜드 하나씩 런칭. 에슬레저 란 메가 트렌드도 그 덕에 포착.
3. 공장 몇 곳에 맡겨 레깅스 제작. 잘 안 팔림. 회사에서 문제가 취급. 이 때 두 가지 모멘텀.
1) 디자인 팀장 영입. 디자이너였던 지금의 이수연 대표 합류. 생산 공정 지휘
2) 분사 결정. 신사업이란 게 모회사 눈치를 보게 되잖아. 도전을 위해!
4. 미친 속도로 성장. 자체디자인 & 국내 생산.
기존엔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품 제작. 공정이 길고 품질 관리도 어려움. 이수연 대표는 공정을 싹 바꿈. "공정마다 공장을 일일이 알아보고 계약. 원가도 낯추고, 긴장감 있게 품질 관리를" 젝시믹시는 현재 100개 넘는 제조 공장과 협력. 제품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인력은 디자인부터 품질 관리까지 45명. 본사 직원이 200명 남짓, 큰 투자!
5. 2017년 히트작. 폴리에스테르 레깅스 셀라. 출시 1년 만에 1000만 장. "당시엔 대부분 레깅스가 나일론 소재. 저희는 폴리에스테르 비중을 과감히 높. 생소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실시간 테스트 덕분. 고객 반응을 바로 제품에 반영"
6. 제품이 다양하면 리스크도 늘잖아. 그래서 2가지를 신경
1) 고객 리뷰에 집착. 자사몰에 쌓인 누적 리뷰느 425만개. 이걸 대표부터 디자이너까지 다 읽어. 리뷰를 바탕으로 계속 제품 조정.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더 만들고, 싫은 제품 단종
2) 신제품은 무조건 최소 주문 물량만. 고객 반응을 직접 보지 않고는 큰 주문을 넣지 않음.
7. 젝시믹시에 3가지가 없음
1) 비싼 모델
2) 사옥
3) 투자유치
8. 연 매출이 2000억을 넘어서면 퍼포먼스 마케팅이 의미 없어지는 경지에. 인지도와 리텐션이 높으면 광고를 안 해도 한동안 매출이 유지. 지금 하는 마케팅은 단기 효과를 노린 게 아니에요. 일종의 브랜딩 비용이죠.
9. 돈을 아껴 2가지 확장에 주력.
1) 해외진출
2) 애슬레저 바깥의 확장 - 카테고리 다변화. 리스크 관리에 좋음.
10. 최종 꿈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첫 국내 스포츠 브랜드가 되는 것. 하지만 저희는 매일 그런 큰 꿈을 보면서 달리지 않아요. 1년, 3년 단위로 전략을 세워 움직입니다.
젝시믹시 인스타(12.9만) https://www.instagram.com/xexy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