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4년 11월5일 no. 884
룹 : 콘서트 필수템 귀마개, 연 매출 1800억원 비즈니스가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45
1. 룹 이어플러그는 두 클럽 매니아가 만들었어요. 둘은 어린 시절부터 클럽과 페스티벌에 빠져 살았대요. 어느 날, 귀에 이명이 들려왔죠. 둘은 처음 청력 손상에 관심.
2. 둘은 공연장의 시끄러운 음악을 '듣기 편한 데시벨'로 낮추는 제품을 만들기로. 저녁/주말마다 연구. 3d 프린터로 수십 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요.
2. 나잇 라이프를 즐기거나,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룹은 희망으로 다가왔다. 기능 자체가 새로운 게 아니다. 기능성 이어플러그를 개발한 곳은 많기 때문. 룹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정말 쓰고 싶게'만들었다는 것이다.
3. 룹은 공연 매니아를 위한 제품에서 시작해, 빠르게 시장 확장. 변화를 앞당긴 건 팬데믹. 유흥업계 타격이컸던. 클럽은 문을 닫고 공연은 취소. 룹 매출도 타격. 그들은 타깃고객바깥에서 돌파구를 찾기로. 일상에서도 룹이 필요할거란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 "언제 귀를 막고 싶나요?"
4. "우리의 귀마개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소음에 민감한 사람, 더 잘 자고 싶은 사람, 재택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 등. 모두에게 귀마개는 새로운 선글라스가 되고 있습니다."
5. 소음은 해롭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다양하게 알리는 중. 특히 커뮤니티 앰배서더 양성에 공을. ADHD 를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들 중에는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 많아요. 이들에게 제품을 나눠주고, 일상에 착용하도록. 유튜브 영상을 통해 후기를 올리도록 독려.
6. 룹은 두 창업자부터 수석 음향 엔지니어, 고객 행복 관리자 등의 직원이 레딧에 나타나 고객 불만에 댓글을. 창업자 마르텐 보데베스는 레딧에 AMA(애스크 미 애니띵) 이라는 글을 정기적으로 올려 유저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
룹이어플러그 인스타(55.4만) https://www.instagram.com/loopearplu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