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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댕댕런 빵빵런 축제, 대중의 즐거움에 관심을!

롱블랙 2024년 11월14일 no. 892

롱블랙 2024년 11월14일 no. 892

1986프로덕션 : 빵 찾아 달리고, 강아지와 산 타고, 요즘 축제 기획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53 


1. 윤명호 대표가 기획한 청춘페스티벌은 3년 내내 흥행. 6년차인 2016년 퇴사. '오리지널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문화기획자도 자기 콘텐츠를 대중에게 평가받는 직업이라고 생각. 대부분의 기획사는 대행에 집중. 저는 저만의 기획이 어디까지 팔릴지 궁금했어요"


청춘페스티벌 총괄을 맡고, 포스터 컨셉을 새롭게 바꿨다. 좌측은 윤 대표가 행사를 담당하기 전, 우측은 행사를 리뉴얼하며 바꾼 포스터 디자인. ⓒ마이크임팩트


2. 직접 기획한 댕댕이 페스티벌. 뭔가 두루뭉술한 느낌. 행사 후 행사를 회고하려 유기견보호소로. 그대 갈색 푸들 '일구'입양. 보호자의 입장이 돼봐야 문제가 풀릴 거 같았어요. 그는 일구와 지내며 반려인들이 진짜 원하는 걸 알게 됐어요. 바로 자유로운 산책! 그때 깨달음으로 만든 것이 '댕댕런' 강아지와 함께 뛰는 마라톤. 


3. 댕댕런 이후 2021년 빵빵런. "살찌는 건 싫지만, 빵은 먹고 싶어"에 주목. 이제까지 총 5회, 3만명 참여. 그에게 성공하는 축제의 조건은 "대중의 즐거움에 관심을 가진 것뿐"

1) 모두의 삶에 녹아있는 키워드

2) 즐기고 싶은 이들이 오는 행사에는 '귀여움'을 던져야 한다


윤 대표는 행사 키워드를 정할 때 좋아하는 것이 아닌, ‘시장’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빵빵런 포토존에서 바게트 판넬을 들고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1986프로덕션


1986은 처음 마라톤을 기획할 때부터 메달 디자인에 공들였다. 완주를 인증하는 기념적인 물품이기에, 만들어야 한다면 무조건 갖고 싶게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2023년도 댕댕런의 기념 메달. ⓒ1986프로덕션


4. 정작 중요한 건 운영. 5000명 이상 오는 만큼 온갖 상상을 더해 사고 대비. "내가 참가자일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지 계속 상상. 그렇게 떠올린 문제를 하나씩 대비합니다"


1986프로덕션 인스타(1068) https://www.instagram.com/1986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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