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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산 경험은 얇고, 내가 개입된 경험은 풍요롭다

롱블랙 2024년 11월25일 no. 901

카피라이터 유병욱 : 매일 똑같은 하루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62 


1. 뭘 할지 고민하다 내가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생각. 첫째, 글을 쓸 때. 둘째, 아이디어를 냈는데 사람들이 좋아할 때. 두 개를 활용할 직업을 찾았고, 카피라이터가 보였습니다.


TBWA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인 유병욱 디렉터.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그는 2003년 박웅현 디렉터를 만나며 “인생의 방향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롱블랙


유병욱 디렉터는 일상의 경험을 살려 광고를 만든다. ABC마트의 광고 ‘세상의 모든 신발’은 유학 시절 교수와 학생들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ABC마트 유튜브


유병욱 디렉터는 사소한 순간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많은 연필을 소개했다. 유 디렉터가 빨리 쓸 때 사용하는 연필들로, 10B 연필부터 뉴욕의 편집장들이 쓰는 연필까지 다양하다. ⓒ유병욱


유 디렉터에게 ‘내가 개입된 행복한 경험’을 묻자, 영국 유학 시절 만든 『더 카피 북』을 소개했다. 절판된 책이라 직접 복사하고 접착제를 붙여 만들었다. ⓒ롱블랙


유병욱 디렉터는 자신의 아들이 던진 농담들을 모두 메모한다. “사과가 웃으면 뭘까요? 풋사과.” 같은 것. 이런 것들을 기록하고 있다가, 가족에게 들려주면 좋아한다고. ⓒ롱블랙


유병욱 디렉터는 삶을 견딜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을 ‘벚꽃 구간’으로 표현했다. 사진은 유병욱 디렉터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메모들. ⓒ유병욱 인스타그램


유병욱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yoo_byoung_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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