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_ 순천국가정원&습지

순천국가정원&습지

ㅡ

아침에 이곳을 가려했는데, 아침부터 더위는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정도로 사악했다..지만. 이럴거면 집에서 나오지나 말것이지~ 싶어~ 꾸역꾸역 국가정원으로!

국가정원은 국정원처럼 (음지에서)양지만 지향하는지, 정원인데도 쉴 곳과 그늘이 희박했다.

그리해 국가정원은 돈을 내고도 노룩패스(이 무슨 뻘짓인가 싶었다). 갈대습지로 향하는 #스카이큐브 정거장으로 직행, 10시 첫차를 타고 뻘로 향했다.

타요에 나올 법한 스카이큐브 타고 냉기없이 온풍 찜질하며 10여 분 이동. 다시 20분을 걸어(이 쨍볕에 말이다ㅠ), 갯벌선착장에 도착(원래 갈대열차로 갈아 타 이동하는데 하필 공사가).

출발 1분전 간신히! 생태체험선에 탑승(가볍게 간 터라, 신분증없이 갔더니~ 그거 없으면 바다로 나가는 어떤 배도 못탄다고ㅠ 뷰랴뷰랴 모바일 의료보험증 다운받아 통과). 이 무슨 개고생은 배 타고 20여 분 정도 순천만 갯벌 휘휘 한바퀴 돌며 두루미, 저어새, 황새, 오리, 장뚱어, 게 녀석들 만나니 충분히 보상 받은 거 같다.

ㅡ

한 해 동안 에버랜드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는 국가정원, 땡여름(과 아마도 맹겨울)엔 극한관광과도 같으니~ 동식물에 양보를. 봄가을에 가 봅시다. 하지만 그땐 화장실마져도 한참을 기다려야 ㅠ 그러니 언제가도 일장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