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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요가생활 Jan 09. 2020

내가 좋아하는 일상 1

내가 좋아하는 자리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무엇이든가 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차를 잔뜩 우려 보온병에 담아두고

집어 먹을 간식도  담아두고

스탠드의 조도가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해둔다.


적어도  다리는  접어서 의자 위에 올린다.

앉아있다 일어서면 항상 슬리퍼가 어딘가 처박혀

 끝을  뻗어가며 찾아야 한다.


책을 보든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다른 무엇을 하든

문득 고개를 들어  밖을 바라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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