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5
포스텍 창업동아리 APGC-LAB이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사위원으로 오신 고영하 회장님, 류중희 대표님이 인사말을 하셨다. 나는 며칠 전 받은 수술로 장시간 앉아있기 어려워, 다른 분께 심사를 넘겼다. 주최 측 요청도 있고, 인사말은 했다.
조금 전 심사위원장님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대표의 조그만 수술은 하늘이 주신 혜택이오, 이번을 계기로 좋은 습관으로 몸을 돌보는 기회를 주신 거요라고 하셨다. 저도 끄덕였습니다. 회장님도 수년 전 큰 병을 이겨내셨고, 류중희 대표도 얼마 전까지 투병을 했습니다. 큰 시련 전에 오는 작은 경고장은 행운입니다. 오늘 여기 참여하신 창업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상 여부는 다음입니다. 자체로 좋은 경험입니다. 쓴 조언과 단 결과가 다는 아닙니다. 이런 과정으로 스스로 배우고 정비할 것을 찾았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습니다. 추최 측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그램 첫 런치입니다. 좋은 시도입니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이 있을 거예요.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모두에게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