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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셜마케팅코리아 Feb 20. 2020

각종 스팸 광고에서 나를 지켜주는 ‘유니콘’ 앱

출처: 소셜마케팅코리아블로그 - http://bit.ly/스팸광고_차단_유니콘



누구나 한 번쯤은 인터넷을 하다가 무분별한 광고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도 참 다양한데요. 콘텐츠 사이사이 광고가 삽입되어 있어서 콘텐츠를 제대로 정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갑자기 광고창이 팝업 형태로 떠서 당황스러운 경우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광고 [X] 표시 영역도 매우 작게 설정해서 실수로 클릭/터치를 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합니다.


이처럼 광고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을 위한 광고 차단 서비스도 존재합니다. 광고 차단 서비스는 웹사이트의 광고를 지우거나 표시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기 싫은 광고를 차단함은 물론, 광고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고, 인터넷 속도도 개선해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공급과 수요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유니콘' 앱이 가장 많은 광고 차단 수를 보유하며 유료 광고 차단 앱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출처 : Unicorn Soft).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App Ape)를 활용하여 '유니콘' 앱의 사용자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광고 차단 서비스 '유니콘' 앱

2030 남성이 가장 많이 사용

<'유니콘' 앱 성별 비율(20.01), 출처: App Ape>


'유니콘' 앱의 성별 비율 그래프입니다. 설치 사용자 기준으로 남성 73.6%, 여성 26.4%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도 남성 74.7%, 여성 25.3%로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비율 또한 유사한 수치입니다.


<'유니콘' 앱 성별/연령별 비율(20.01), 출처 : App Ape>


조금 더 자세하게 연령대 별로도 나누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유니콘' 앱은 30대 남성이 26.5%의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20대 남성 25.1%, 40대 남성 15.7%의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여성의 경우, 역시 30대가 1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었으며, 20대가 9%로 그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니콘' 앱은 2030 남성에게 큰 인기가 있으며, 남녀 공통으로 30대가 선호하는 서비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료 서비스이다 보니 경제력이 있는 30대의 비율이 높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니콘' 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은?

<'유니콘' 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수 그래프(18.01~20.01), 출처 : App Ape>


2018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유니콘'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수 그래프입니다. 전반적인 사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을 기점으로 헤비 사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니콘' 앱의 충성고객 비율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유니콘' 앱과 동시 소지율이 높은 앱은?

<'유니콘' 앱과 동시 소지율이 높은 앱(20.01) , 출처 : App Ape>


'유니콘' 앱과 동시 소지율이 높은 상위 2가지 앱입니다. 뮤직 플레이어 'Poweramp Full Version Unlocker'이 동시 소지율 25.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안드로이드 테마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 'Nova Launcher Prime'이 23.6%로 동시 소지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앱의 특징은 '유니콘' 앱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료 앱이라는 점입니다. 유료 앱 구매에 거부감이 없는 성향의 유저들이 '유니콘'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유저의 입장에서는 광고 차단 서비스는 쾌활한 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는 한줄기 빛 같은 서비스이지만, 포털 사이트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는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 광고 차단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는데요.


결론적으로 2016년 대법원에서는 광고 차단 서비스가 불법이 아니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광고를 보느냐 안 보느냐는 소비자의 자유이므로 광고 수익이 감소해도 사업자들이 감수해야 한다'라는 결론을 내린 것 입니다(출처 : 뉴스시 2016.05, 대법 '포털화면 변경 소프트웨어 배포, 영업방해 아냐').


그러나 일각에서는 광고 차단 서비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털, 플랫폼의 수익이 줄어듦으로써 인터넷 시장 자체에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합한 광고에 대해서는 노출이 되는 방향으로도 고민이 필요하며, 실제로 최근에는 광고 차단 서비스 개발에 참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인터넷을 사용할 때 악성 광고에 스트레스를 받으신 적이 있다면 광고 차단 서비스 '유니콘' 앱을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자신에게 도움이 되거나 적합한 광고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하게 설정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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