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ice Nov 15. 2018

흐리고 가끔 비

박시하

[1115] 015_흐리고 가끔 비_박시하

잊지 않으면 잊을 수 있을 거야

그 누구의 꿈도
그 누구의 꿈일 뿐이야

낡아가는 상점들
검은 거리
넘어지는 자전거들
밤이 되는 낮

오늘은 흐리고 가끔 비
내일도 흐리고 가끔 비

박물관에서 들려오는
오랜 숨소리

매거진의 이전글 노을을 향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