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명교 Jan 19. 2021

신자유주의적 합리성과 프로토타입 국가

하루 종일 <PROTOTYPE NATION : China and the contested promise of innovation>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녁 즈음부터 엄청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 대체  우울해진 걸까 생각해보다가 방금 깨달았다.  책을 읽다가 느낀 건데 나는 신자유주의적 합리성의 노예인  같다. 시간과 속도에 대한 강박이 크다. 별로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같지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신자유주의적 합리성을 체득한 좌파 활동가라고 해야 하나?

이 모순이 싫다. 평생 신자유주의 메트로폴리스에서 살면서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는 것과 열심히 살되 시간에 속박되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서로 무엇이 다를까?

매거진의 이전글 打工者的故事 - 演讲:吕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