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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신혼일기
결혼한지 만 2년이 다 되어가서
사실상 신혼은 아니지만,
우리 부부의 흔한 아침인사 -
둘 다 잔뜩 부운 얼굴.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못생겼다고 놀려본다.
( ?????????
물음표 100개를 머리 위에 달고서 )
내 아침인사에 대한
남편의 대답은
늘 - 똑같다.
( 아무래도 너가 거울을 본 것 같은데? )
한바탕 웃고
그렇게 오늘 하루도 시작되었다.
오늘을 사는 평범한 딸 둘 엄마의 이야기.